익산시, 집행부 ·시의회간 소통 이뤄져야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9/10 [09:33]

익산시, 집행부 ·시의회간 소통 이뤄져야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9/10 [09:33]


익산시 슬러지 건조시설을 두고 익산시와 의회 간 막다른 길에서 만났다.

특혜의혹을 주장하는 것은 의원의 특권이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특혜의혹주장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몰론 최종적인 법원의 판단이 나와야겠지만 행정을 신뢰하지 못하고 불신을 강조하는 것은 시 이미지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는 것이다.

 

이 공사는 동산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투명하게 진행돼 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하물며 의회차원의 제기에 행정은 충분한 설명의무가 있다.

몇 차례 설명과 입장을 냈지만 계속적이고 지속적인 의혹제기에 식상하다는 시민들의 반응이다.
 
더 이상 의회권력에 집행부의 업무능력을 상실케 하고 사기를 저하시키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수사의뢰를 거치는 불편함을 감수했다는 익공노(익산공무원노조)의 입장이다.

 

아울러 의회가 의혹을 제기할 정도의 투명성을 보장하지 않았는지 집행부도 스스로 생각해 봐야 한다.

소통부재 및 의회와 협력하지 못한 사업진행이 불러온 참사다.

 

전국적으로 익산시의 이미지는 ‘이리역폭발’사고다.

 

끔직하고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것으로 인식돼 부정적이다.

도시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질서안전과 청소년정책의 선진화, 시민들의 인심이 절대적이다.

서로 믿지 못하고 ‘아옹다옹’ 끝없는 다툼과 소통부재는 결국 도시를 실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합리적인 의심은 가능하다.

그러나 연구와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을 게을리할 경우 그 입장은 인정받기 힘들다.

의회는 의회기능이 보장돼 있다.

그 보장된 기능과 권능을 시민을 위한 것으로 사용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도시의 기능과 이미지를 실추시키면서 까지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것은 결코 인정받지 못한다.

익산시는 인허가 과정에 대해 문제가 없음을 충분히 설명했는데도 특혜의혹을 제기해 공무원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행정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어 사법당국의 판단을 구한다는 입장에 ‘반신반의’다.

 

 

 

 

 

 


/최두섭 익산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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