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규 수필가,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제11대 회장 취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2/03 [14:51]

신영규 수필가,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제11대 회장 취임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2/03 [14:51]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제11대 회장에 수필가 신영규씨(63)가 선임됐다.
 
전북수비는 최근 한국전통문화전당 내 부뷤온 식당에서 회원 30명이 모인가운데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전북수비를 이끌어갈 제11대 회장으로 신영규 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3일 밝혔다.
 
신영규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간 침체 돼 있는 전북수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뒤 “전북수비의 발전적 방향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 전북수비 창립정신을 되살려 조직 재정비 등, 2년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본회의 발전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생각”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신 회장은 이어 “전북수비 활성화 방안으로 △회원들의 작품 질을 높이기 위해 매월 한 번씩 작품 합평회를 연다 △눈을 밖으로 돌려 문학 선진국인 독일·일본 등과의 작품 교류를 추진한다 △수필과비평 전국 14개 지부 중 어느 한 지역과 자매결연을 맺어 해당 지역의 문화유적지 탐방 등 양 지역 문화교류 및 친목도모를 꾀한다 △전북 수비의 양적 팽창을 위해 신입회원 영입 등 회원 배가 운동을 전개한다 △한국 수필 무엇이 문제인가’, 또는 ‘한국수필 변해야 한다 등 한국수필문학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문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전북수비 동인지 <모악에세이>에 게재된 회원 우수작을 선정해‘작품상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임실 출생으로 1995년 월간 <문예사조>와 97년 월간 <수필과비평>으로 등단했다.

문단 약력으론 한국문협, 국제펜, 전북문협,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영호남수필문학, 전북수필문학, 임실문협, 전북불교문학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전북문단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수필집 <그리움처럼 고독이 오는 날> 외 2권, <오프사이드 인생> 등 4권의 칼럼집을 펴냈다.
 
전북수비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이용미 직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으며 부회장으로 형효순·이만호씨, 감사에는 정곤·이금영씨, 사무국장 이순종씨, 편집고문 김재희씨, 편집주간 성해숙씨, 편집위원은 최선욱, 김효순, 라환희, 온기봉씨가 맡게 됐으며 이들 임기는 2년이다.
 
한편 전북수비는 전주에서 발행하는 수필 전문지 월간 <수필과비평>을 통해 등단한 작가들의 모임체로 1999년 12월 창립됐다.

50여명의 회원들이 매년 동인지 발간, 수필과비평 전국 수필대학 세미나 참석, 문학기행, 문학강연, 수필화전시 등을 통해 문학적 성취를 높이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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