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폭설 피해 잇따라

빙판길 교통사고 군산공항 항공기 운항 중단 등 눈 피해 속출

이대기 기자 | 기사입력 2020/02/18 [09:07]

전북지역 폭설 피해 잇따라

빙판길 교통사고 군산공항 항공기 운항 중단 등 눈 피해 속출

이대기 기자 | 입력 : 2020/02/18 [09:07]

 


입춘이 지난 후 내린 때 늦은 폭설로 인해 전북지역에 크고 작은 눈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도내 지역 폭설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17일 전북도와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30분부터 지속된 대설특보로 현재(17일 오후 3시)도내 평균 적설량이 8.5cm이고 기상청에서는 18일 새벽까지 추가로 5~10cm 더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3시 기준 적설량이 진안이 27cm, 임실은 18.8cm이고 전주시의 경우도 10.1cm를 기록했다.
17일 현재 낮 최고기온도 대부분의 시군에서 영하의 날씨를 유지하고 있고 눈도 18일 새벽까지 지속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돼 특히 전시군의 제설작업 노력에도 출퇴근길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과 함께 도내에서는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실제로 17일 낮 12시 23분께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남원 사매 2터널에서 탱크로리와 화물차량 등 20여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잇따라 충돌했다.
비슷한 시각 수백m 떨어진 상행선 사매 1터널에서도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잇달아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이날 오후 4시 현재 2명이 숨지고 3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날 오전 7시5분쯤 전주시 완산구 한 사거리 부근에서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


또 이번 폭설로 군산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되고 육지와 섬을 오가는 서해 항로와 국립공원 입산이 통제되기도 했다.


17일 군산공항에서 이착륙하는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항공편 3편의 운항이 완전 중단됐다. 
특히 서해 군산∼어청도, 장자도∼말도, 격포∼위도, 군산∼개야도 4개 노선도 모두 통제됐고 지리산과 덕유산, 내장산, 변산반도 등 국립공원 입산도 통제됐다.
아울러 산행하던 60대가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


도 소방당국은 지난 16일 오후 3시께 진안군 주천면 구봉산에서 산행하던 A(63)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산악회 회원들과 등산하던 A씨는 구봉산 700m 지점에서 심정지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당시 주천면 적설량은 1.7㎝였고 굵은 눈발이 날렸다고 도 소방당국은 강조했다.


이에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해 관련부서, 14개 시군 795명이 24시간 상황근무를 실시 눈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했다.
도는 특히 제설작업을 위해 전날(16일)부터 제설차 등 차량 349대, 인력 589명, 제설제 2,887톤을 투입해 1,092개 노선(6910㎞)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도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적설량이 지속 늘어가고 있고 날씨도 추워지고 있어서 시군에서 도로 제설에 최선의 노력을 해도 완벽한 제설은 불가능해 오늘(17일)퇴근길과 내일(18일)출근길에 교통안전에 대단히 주의해야 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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