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각 시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2/25 [07:04]

도내 각 시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전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2/25 [07:04]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각 지자체가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한 추가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

 

먼저 군산시는 각 읍면동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경로당 운영을 상황 진성시까지 일시 중단하고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의 집단 모임.행사 등으로 인한 감염증 전파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등 각종 행사를 취소해 줄 것을 강력히 유도하고 있다.

 

또한 종교단체를 통한 감염증 확산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전 읍면동 관내 종교단체 367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종교 활동 시 마스크 착용을 독려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수칙의 내용을 담은 전단지 12만장, 포스터 5,000장을 제작해 관과소 읍면동에 배포하고 현수막 200여 장을 제작해 시 전역에 게첩을 완료했다.

 

익산시도 코로나 19에 최우선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학은 한 달, 유·초·중·고는 1주일의 개학연기가 결정된 상황에서 어린이집 개원연기에 대해서도 관련기관과 협의해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 돌봄 대책에 대한 방안 강구와 경로당 등 노인들에 대한 감염예방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신천지교회 교인들의 건강상태 및 대구방문 여부 동선 파악 등 전수조사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현재 신천지 교인의 코로나19 확진환자 집단발생으로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파·확산방지를 위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며“신천지교회 대표자의 협조를 통해 관내 1,700여명의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전파력을 감안하면 전수조사를 단 기간에 추진해야 한다. 보건소 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정읍시도 코로나19 접촉자 1대 1 능동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들어갔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접촉자 관리가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또 시 전역에 대한 방역 소독과 함께 전 직원들이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3교대로 근무하고 있는 정읍역 열화상 카메라 운영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더불어 시청 민원실(읍면동 포함)에 손 소독제를 확대 비치하고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이나 대중교통, 학원, 체육시설 등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김제시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2만명의 어르신을 위한 비상대책에 돌입했다.

시는 경로당이 바이러스에 취약한 65세노인들이 이용하는 여가복지시설임을 감안, 우선 경로당 폐쇄를 전격 단행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사태의 심각성을 반영해 어르신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을 철저하게 소독해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손소독제을 비치해 어른신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창군도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공공시설 운영을 긴급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서 대출이나 반납은 할 수 있지만 열람실 사용은 제한된다.

또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의 프로그램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관내 596개 경로당도 24일부터 잠정적으로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이외에 부안군과 진안군 등 나머지 시군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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