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신천지 종교시설 매일 폐쇄여부 단속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2/26 [06:21]

도내 신천지 종교시설 매일 폐쇄여부 단속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2/26 [06:21]

 

 

코로나19가 신천지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전북도가 도내 신천지 시설을 추가로 확인해 폐쇄하는 등 종교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신천지 측이 발표한 도내 시설 63곳 외에 추가로 조사된 3곳을 포함해 66곳에 대한 폐쇄 여부를 확인했고 25일부터 매일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로 파악된 신천지 종교시설 3곳 중 2곳은 도가 현지 방문을 통해 확인했고 다른 한 곳은 신천지 측에서 추가 신고했다.


도는 시군과 함께 132명으로 구성된 합동반으로 편성해 신천지 종교시설 66곳을 매일 방문해 폐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도는 민족종교와 신흥종교 등에 대해서도 시설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도는 도내에 민족종교(천도교, 증산도 등) 25개소, 신흥종교(통일교, 여호와의증인, 하나님교회 등) 83개소 등 종교시설 108개소가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다수가 밀집하는 행사를 자제해 지역감염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이미 파악한 종교시설 외에 다른 시설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하겠다”며 “종교계에 대중 집회 자제를 권고하고 방송, 인터넷, 모바일 등으로 종교행사를 진행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중국 유학생의 입국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하자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대학, 시군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학생 집중 관리에 나서고 중국 유학생이 있는 대학에 7억6,000여만 원을 긴급 투입해 유학생 관리를 지원한다.


또 도내 대학들은 인천공항에서 학교까지 수송대책을 마련해 별도 버스로 수송하고 있고 입국예정자 전원 기숙사 입소를 원칙으로 조치하고 있다.


기숙사 입소생에게는 1인1실을 배정하고 도시락과 방역용품을 지원하고 생활수칙과 안내문 을 배부한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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