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자봉센터, 코로나19 극복 자원봉사 역량 결집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2/27 [09:17]

전주시자봉센터, 코로나19 극복 자원봉사 역량 결집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2/27 [09:17]

 

(사)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자원봉사자의 역량을 결집키로 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시민들을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방역 봉사와 손세정제 나눔 캠페인을 집중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고령자들의 치사율이 높은 것에 주목하고 홀몸어르신 등 주거취약계층의 사전예방을 위해 ‘골목골목 찾아가는 방역 봉사’를 추진키로 했다.

센터는 우선 노송동 주거취약지역과 선미촌 인근, 서학동 예술마을을 방문해 방역봉사를 추진하고 마스크와 손세정제 제작 키트를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전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방역 소독기를 추가 구입해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감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봉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센터는 전주역과 버스터미널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천연성분 손소독제 제작 키트 3,000개를 시민들에게 배부하기로 했다.

센터는 아울러 전주역과 버스터미널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에서 운용하고 있는 열화상카메라의 감시 작업에 자원봉사자 20여 명을 투입해 24시간 비상대응 근무로 지쳐있는 공무원들도 지원하기로 했다.

박정석 센터장은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을 지켜내기 위해 연대와 협력의 봉사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전주시와 협력을 통해 시민들을 심리적인 불안으로부터 안정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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