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않고 간담회 가진 도의회 교육위 ‘눈총’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3/05 [09:19]

마스크 착용않고 간담회 가진 도의회 교육위 ‘눈총’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3/05 [09:19]


 

 
코로나 19와 관련 '마스크를 왜 쓰느냐'는 취지의 페이스북 글로 인해 여론의 뭇매를 받고 있는 김승환전북교육감과의 간담회자리에서 전북도의회 교육위윈회 소속 참석 의원들 전원이 마스크를 전혀 착용하지 않아 눈총을 받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전북도의원들의 행태는 김승환 교육감의 ‘마스크 써야 하는 과학적 이유 뭔가“라는 입장에 동조하는 인상을 주고 있어 다소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힐난을 낳고 있다.
사실상 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영규)는 4일 도교육청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방문해 김승환 교육감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대응 현황을 청취한 뒤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도교육청 교육국장과 정책공보관, 학교교육과장, 인성건강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2020학년도 신학기 학사운영을 보고받았다.


하지만 이날 김승환 교육감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참석한 교육위 소속 의원들은 마스크를 전혀 착용 하지 않거나 마스크를 탁자에 올려놓고 맨 얼굴로 대화를 나눴다.
이 같은 교육위 의원들의 행위는 코로나 19 차단을 위해 마스크를 권장하는 도 보건당국의 지침과 역행하는 동시에 김승환교육감의 '마스크를 왜 쓰느냐'입장에 동조하는 인상을 주고 있어 도의회 안팎에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이날 김승환교육감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교육위 소속 A의원은“당초 마스크를 착용하고 도교육청에 갔지만 교육청 분위기가 마스크를 전혀 안 쓰는 분위기였고 이에 입구에서 마스크를 벗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써야 하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취지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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