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확산 ‘고삐’죈다

사회복지시설 통제 강화…앞으로 2주 ‘고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3/09 [06:26]

전북지역 확산 ‘고삐’죈다

사회복지시설 통제 강화…앞으로 2주 ‘고비’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3/09 [06:26]

 

 

 

 

코로나19 확산세가 전북지역에서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는 도내 모든 종교계에 집회 및 행사 자제를 호소하는 한편 또 다른 감염원인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등 관련된 ‘고삐’를 바짝 죈다.

 

특히 도는 앞으로 2주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과 장기화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이 같은 조치에 도정 역량을 모으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사실상 전북지역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8일 현재 전북지역 확진자가 7명으로 이중 증세가 좋아져 퇴원된 확진자가 모두 2명이다.

도 보건당국은 이날 도내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A씨(36·전주)의 증상이 호전됨에 따라 격리를 해제하고 퇴원조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과 6일 24시간 간격으로 연속 2회 실시한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전북지역 2번째 확진자의 회사 동료로 지난달 21일 2차 감염에 의한 확진 판정을 받고 원광대학교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

A씨와 접촉했던 가족 등 27명 가운데 전북에 주소를 둔 18명도 모두 자가 격리가 해제됐다.

이 같은 상황과 함께 지난 2일 전주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본 대학 휴학생 B씨(26·여)가 전북지역 7번째 확진자가 된 이후 8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전북지역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앞으로 2주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과 장기화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감염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종교계에 집회 및 행사 자제를 호소하는 동시에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통제의 고삐를 한층 죈다.

 

우선 송하진지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내 모든 종교계에 집회 및 행사 자제를 호소했다.

즉 송 지사는 종교집회 및 행사 자제를 요청하는 긴급 호소문을 도내 모든 종교계에 전달했다.

최근 신천지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모든 종교계의 모임과 행사 등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달 24일 도민들을 향한 코로나19 대응 10대 특별대책 담화문을 발표한데 이은 두 번째 요청이다.

송 지사는 호소문에서 “일부 종교시설의 집단 감염으로 전 국민의 안전과 일상마저 위협받고 있어 대규모 행사와 다중집회 등을 자제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해왔고 종교계는 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불교와 원불교, 천주교는 모든 법회와 미사를 중단했고 개신교의 대다수 교회가 주일예배 대신 영상 및 가정예배로 대체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종교계의 적극적인 동참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도는 도내 사회복지시설별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고 코로나19 집중 관리체계에 돌입 했다.

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신속한 대처를 위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전체 1만39개소에 대해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고 매일 1회 이상 현장 방문 또는 유선으로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한다.

도는 시설별 담당공무원에게 종사자·이용자의 코로나19 증상(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발현 여부, 중국 및 대구·경북 등 위험지역 방문 여부, 신천지 신도 유무 등을 확인해 상황 발생 시 즉시 조치하도록 했다.

아울러 도는 코로나19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손실 해소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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