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유학생 전북 15번째 확진자 발생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4/03 [05:01]
전북지역 1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15번째 확진자는 전주시 덕진구 거주 A씨(23)로 이날 새벽 0시 20분께 보건당국으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어학연수 중인 A씨는 파리를 경유해 3월29일 오후 3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당시는 무증상으로 공항 검역을 통과했다.
이후 입국자 전용버스를 통해 광명역으로 이동한 뒤 KTX(전용칸 이용)를 타고 오후 10시 전주역에 도착했다.
전주역에 도착한 A씨는 전북도 보건당국이 마련한 전용 택시를 이용해 할머니 집으로 이동했다.
A씨 가족들과 도 보건당국은 A씨 도착 전 자택으로의 이동이 아닌 혼자 사는 할머니 집으로 거처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할머니는 A씨 자택으로 거처를 옮겼다.
A씨는 3월30일 하루 동안 할머니 집에 혼자 머물렀고 31일 오후 5시20분 도보(30분)로 덕진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4월1일 오후 7시 나온 검사 결과는 ‘미결정’ 이었다.
보건당국은 A씨에 대한 재검사를 곧바로 실시했고 2일 새벽 0시20분 나온 재검사 결과는 양성이었다.
A씨는 인천공항에서부터 전주 도착, 이후 모든 이동 과정에서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했고 혹시 모를 접촉 방지를 위해 스스로 노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A씨와의 접촉자는 한 명도 없는 상태다.
A씨는 남원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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