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총선 석권(민주당)-돌풍(무소속)-저력(민생당) ‘촉각’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4/09 [05:01]

전북총선 석권(민주당)-돌풍(무소속)-저력(민생당) ‘촉각’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4/09 [05:01]

 

 

 4.15 총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9일부터 금지되면서 이른바 ‘깜깜이 선거’에 접어든 가운데 전북총선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석권 여부’,무소속 후보들이 돌풍의 주역이 될 지와 함께 민생당 후보들의 ‘저력’이 발휘 될지 등이 주요 관점 포인트가 되고 있다.

특히 코앞으로 다가온 총선이지만 아직도 지지 후보·정당을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이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전북총선 3대 판도변화가 향후 어떻게 귀결될지가 관심을 모은다.

8일 전북선관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상 9일부터 선거 투표가 끝나는 15일까지 정당 지지도나 당선 가능성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거나 보도할 수 없다.

선거를 앞두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가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해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정당·후보들의 경우 자체 여론조사 등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판세에 대응한다는 방침이지만 외부 기관의 조사 결과 등이 공개되지 않는 만큼 ‘신속 대응’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 같이 ‘깜깜이 선거’가 시작됨과 함께 전북총선 3대 정치 흐름이 어떻게 변화될 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우선 민주당이 전북지역 10석 모두를 석권할 수 있을지 여부이다.

민주당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문재인대통령과 당 지지율, 단체장과 의회 장악을 바탕으로 이번 총선에서 확실하게 ‘전북맹주’자리 탈환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은 자체적으로 전북 10곳 중 8곳을 우세, 1곳을 경합우세, 1곳을 경합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민주당은 즉 전주갑(김윤덕), 전주을(이상직), 전주병(김성주), 익산갑(김수흥), 익산을(한병도), 정읍·고창(윤준병), 김제·부안(이원택), 완주·진안·무주·장수(안호영)등 8곳을 우세지역으로 보고 있다.

다만 남원·임실·순창에서 이강래 후보가 무소속 이용호 후보와 오차범위내 경합을 벌이고 있고 군산에서 신영대 후보가 무소속 김관영 후보에 경합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무소속 후보들 중 누가 이번 전북총선에서 돌풍의 주역으로 등극할지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이다.


군산은 재선의 김관영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남원·임실·순창은 재선에 도전하는 이용호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최근 도내 언론사들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곳은 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결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민생당 후보들 중 전주병 4선의 정동영후보, 익산을 4선의 조배숙후보, 정읍고창 3선의 유성엽후보 등이 이번 총선에서 관록의 ‘저력’을 발휘 할지 또한 주목되고 있다.  

이들은 다선의 역할론과 함께 힘 있는 정치인의 선택을 호소하고 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