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 가정의 달을 맞았으나 올해는 그 여느해 같지 않다는 것을 전국민이 실감하고 있으리라 본다. 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발생했던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한국사회에서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으니 말이다. 미국과 러시아등 등 세계 각 나라에서는 더욱 확산되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다. 요즘 우리 국민들의 생각과 생활상은 어떠한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사태 4개월여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은 다양한 환경 속에서 나름의 인내의 생활을 하고 있다. 물론 코로나19의 위협이 가능한 빨리 지나가기를 기원하면서 말이다. 우리 국민은 지난 4개월여동안 코로나 사태를 겪어오면서 생업에 엄청난 고통과 피해를 입었다. 또 향후 조속히 이 사태가 종료되지 않는 한 피해가 더욱 증가하게 되겠지만.. 여기에서 필자는 그 고통과 피해, 부정적인 상황 등에 대해서는 많이 보도되고 있고, 그에 대한 일부 보상 대책등이 추진되고 있기에 피해 중심한 것들은 가능한 피하고, 그동안의 과정에서 변화되고 배울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그 가운데 몇가지만 피력해보고 싶다. 첫째는 코로나위기 극복에 정부와 전국민이 하나되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일부 전문기관에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정부의 코로나 대응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적인 평가가 57.0%를 나타냈고, 우리 사회의 위기 대응력은 62.7%, 개인이 잘 대응하고 있다가 85.4%로 나타났다. 그 결과 전세계 코로나 감염자가 13일 현재 4백34만여명, 사망자 29만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대한민국은 감염자가 현재 1만9백여명, 사망자 260여명에 그치고, 완치율 88%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국가의 합리적 대응책 제시에 전국민이 긍정적으로 부응함으로써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내고 있는 세계의 선진 모델국이 되고 었다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2만명 이상의 확진자국만 30여개국에 이르고 있는데 비해 한국은 1만1천명대이고, 5천명이상의 사망자를 내고 있는 나라도 10여개국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둘째는 이 코로나 사태로 이해 우리 국민들의 직장생활과 삶의 패턴이 달라지게 되어 극복이후에도 이전의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가기까지에는 많은 노력들이 있어야 하고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동안 여행중단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는 항공사와 숙박업계, 식당등이 지난 4월말 방역생활로 전환되어 경기가 다소 풀려나가는 분위기였다가 5월초 서울 이태원동클럽 확산으로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9일까지 연장되아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시점이다. 또한 학교와 학원, 종교등 다중 이용시설들이 기존의 방식을 중단하고 새롭게 온라인등의 교육과 예배등의 형태를 취하기도 하였고, 코로나 예방수칙 준수로 유례없는 요일별 마스크 판매와 구매를 경험하였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의 인간관계 유지형태에 점점 익숙해져가고, 손씻기등 개인위생에 보다 철저해지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이 이 와중에도 미국 등 수십개국에 진단키트를 수출함으로써 방역체계와 더불어 의료 선진국임을 새삼 자랑하게 되었고, 코로나사태 극복을 위한 자발적인 모금 지원등으로 상호동포애를 느끼기도 하였다. 셋째는 이번 코로나사태로 우리 인간은 어떤 면에서는 즉, 천재지변과 같은 이 지구상의 대전염병의 재앙 앞에서는 무력해지고 한층 겸손해지질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고, 모처럼 직장과 사업 일에 집중하던 가장들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가정의 소중함을 간직할 수 있는 기간이 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총선을 통해서는 첫째,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한 현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우리 국민의 지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합해 180석으로 개헌등 외의 국가대사는 여당의 힘만으로도 추진해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만큼 책임이 무거워진 것이지만, 자칫 잘못하게 되면 결국 우리 국민의 잘못으로 귀결될 것이기에 현정부와 여당의 움직임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지켜보아야 되겠다는 국민의식도 한층 높여주고 있다. 둘째, 국민들은 경제보다는 안전을 택하게 된 것이고, 그것이 또한 우리 삶의 본질이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경제는 현정부 들어 더욱 어려워졌다고 아우성이었다. 청년일자리문제, 중소 상인들의 도산, 대기업의 경기불황, 중국과 일본과의 관계악화 등으로 인한 수출 부진등 많은 난문제 해결에 대한 현정부의 평가는 좋지않아 심판성격이 짙을 수 있었다. 그러나 국민들은 생명에 위협을 주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잘 막아내고 있는 현정부와 여당에 힘을 보태주었다는 것이다. 이밖에 우리는 남북관계에도 새로운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이번 총선에서 여당의 압승으로 문재인 정부의 신한반도경제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문대통령이 이번 4.27 판문점선언 2주년을 맞아 동해북부선 건설추진, 이산가족상봉 재추진등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혀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아무쪼록 이번 코로나사태와 총선등을 거치며 나타나고 있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가 가정의 달 우리 가족의 소중함을 재인식하면서 우리 개인과 가정, 지역사회와 국가, 각 분야 분야에 도사리고 있는 갖은 난문제들을 극복 해결하여 자유와 평화, 번영과 정의, 통일과 행복으로 정착되어지고 나아가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앞에 자랑스럽고 당당한 신통일국가로 우뚝 서길 기원해본다. /정병수(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UPF 전북회장)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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