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물폭탄’ 비 피해 속출

도로통제 산사태 농작물침수등 피해 상황 속속 나와 道 긴급상황회의 갖고 피해 최소화나서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7/31 [06:35]

전북 ‘물폭탄’ 비 피해 속출

도로통제 산사태 농작물침수등 피해 상황 속속 나와 道 긴급상황회의 갖고 피해 최소화나서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7/31 [06:35]

 

 

전북지역에 평균 144.8mm의 ‘물 폭탄’이 내리면서 침수·붕괴 등 도내에서 비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31일까지 5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북도는 긴급 상황회의를 개최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30일 전주·군산·익산·김제·완주·진안·무주 호우경보, 정읍·남원·장수·임실·순창·고창·부안 호우주의보 등 도내 전체 14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도내 평균 144.8mm의 많은 비가 내렸고 피해상황들이 속속 집계되고 있다.


이날 시군별 강우량은 진안 235.0mm, 완주 224.6mm, 전주 176.2mm, 순창 166.9mm, 무주 163.6mm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지역에 따라 군산 말도 127.5mm, 군산 산단 213.0mm, 순창 풍산에는 177.5mm 등 더 많은 비가 오기도 했다. 


도는 어제(29일)낮부터 늦은 밤까지 이어진 호우로 인해 큰 피해는 없었으나 오늘(30일)새벽부터 아침사이 많은 비가 지역별로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도로통제, 산사태, 농작물 침수 등 30일 오후 4시 현재까지 총 28건의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주요 피해로는 지방도 3개 노선 및 국도 1개 노선의 토사유출로 인한 도로 통제와 임야 토사유출이 3건이고 전주시내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해 언더패스와 둔치주차장 역시 인명사고 우려로 인해 한때 통제됐다.


다만 정읍의 경우 비가 적게 내려 현재 둔치주차장은 개방됐다. 
또한 정읍시 칠보면에선 산사태 발생으로 주택일부 파손 및 침수로 일가족 3명이 마을회관으로 임시 대피했다. 


농작물피해도 10건이 발생했고 부안 61ha, 고창55.3ha, 진안 15ha 등 총 148.4ha의 농작물들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장마가 31일까지 이어지고 당장 도내 50~150mm의 비가 또 예보돼  있고 비가 그친 뒤에도 소나기로 인한 비가 10~ 60mm 내외로 예보돼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도는 송하진지사 주재로 긴급 상황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들어갔다.
송 지사는 30일 오전 9시30분 도 재난대책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일선 시군의 피해와 대응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송 지사는“현재까지 내린 많은 비로 땅이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 주민들의 안전이 걱정된다”며 “기존에 호우 피해가 있었던 지역은 사전에 점검하고 언론과 마을방송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주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달라”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일선 시군 공무원에게 “호우에 취약한 저지대나 침수 우려가 있는 하천 등 위험지구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해 달라”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복무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에 나서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는 일선 시군과 함께 24시간 기상 모니터링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저수지, 산사태취약지역 등 재해위험지역 점검 및 예찰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강우로 인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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