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극소수 시내버스의 난폭운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9/14 [06:13]

전주 극소수 시내버스의 난폭운전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9/14 [06:13]

 

 

 전주시내 극히 일부 시내버스들의 난폭 운전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시내버스 운전자들은 안전 운행과 친절 운행을 잘 하고 있다. 실제로 안전 운전자와 친절한 운전자들이 훨씬 많다.

 문제는 극히 소수의 일부 운전자들이다. 극히 일부 운전자들의 난폭 운행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시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특히 이들 운전자들은 급정거를 상습적으로 조작한다. 서있는 손님들은 손잡이를 반드시 꼭 잡아야 한다.

 만약에 조금만 허술하게 잡았다가는 급정거 때문에 넘어져 크게 다칠 위험이 크다. 좌석에 앉아 있는 승객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의자 옆 팔걸이를 꼭 붙잡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 종종 있다. 급정거가 심하기 때문이다.   이런 극소수 운전자들은 항상 신호등 정차는 물론 정류장 정차 모두 급정거를 습관적으로 한다. 처음부터 운전을 잘못 배웠다는 비난이 쏟아진다. 손님이 안전하게 내리기도 전에 출발하는 일도 종종 있다.

 이런 일은 특히 노약자들에게 매우 위험한 일이다. 난폭 운전자들의 문제는 이 것 뿐이 아니다. 불친절도 심각하다. 차 안의 라디오 소리를 귀가 아플 정도로 계속 틀고 다니기 일쑤다. 손님이 소리 좀 줄여달라고 해도 막무가내다.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라디오 소리는 적당한 크기로 해야 운전자 본인 뿐 아니라 승객들도 편하다. 해당 차량의 운전자들은 운전대를 잡기 직전에 누군가와 심하게 다툰 모습이다. 일종의 정서 불안 증상을 보여주는 듯하다.

 한편 최근 전주시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난폭 운전 등 고질적인 운전 관행을 뿌리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난폭 운전 등 위법 행위에 대해 운전기사만 처벌했지만 앞으로는 사업주에 대한 처벌도 병행하기로 했다.

 또한 현장 지도 단속반을 편성해 일부 시내버스의 승차거부, 결행, 무정차, 조기·지연 출발, 과속, 신호위반, 불친절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지금까지는 시내버스의 조기 출발이나 무정차·과속 등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 기점과 종점 시간만 버스 시간표를 제공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버스 시간표를 노선 중간에도 버스 운행 시간을 알 수 있도록 중간 시간표를 도입했다. 그밖에 시민 모니터단 150명이 직접 시내버스에 탑승해 시내버스 운행 실태를 점검하고 서비스를 평가하는 시민 모니터단 활동도 강화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극소수 시내버스 운전자들의 난폭 운전과 불친절을 고치는 일이다. 대다수 다른 운전자들까지 욕을 먹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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