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린 도의원 “상임위 통일된 입장 조정 역할 충실”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9/21 [06:43]

이정린 도의원 “상임위 통일된 입장 조정 역할 충실”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9/21 [06:43]

 

 

“상임위원장에게는 다양한 역할과 권한이 부여돼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조정역할이다”며“특히 저희 상임위는 선수(選數)가 가장 많은 의원들이 포진돼 있어 상임위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고 앞으로 상임위 차원의 통일된 입장이나 의견을 도출할 수 있도록 상임위원장 역할에 충실하겠다.”


제 11대 전북도의회 후반기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이정린(남원1)위원장은 이렇게 향후 상임위의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세출 구조조정, 재정투자의 우선순위 조정, 취약계층 보호 대책 마련, 전통적인 보조금 집행 방식 등 총체적인 점검과 변화가 필요하고 이에 상임위원장으로서 지역구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폭우로 인한 남원 지역 피해 대책에 대해서는“이번 피해는 천재이자 인재였고 저희 상임위 차원에서 약 2주에 걸쳐 면밀히 조사를 한 결과를 통해서도 수자원공사의 부실한 댐관리, 환경부의 홍수통제시스템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밝혀낸 바 있다.”며“앞으로 중요한 것은 재발방지책이고 그동안 환경부 장관을 두 차례에 걸쳐서 면담을 했고 이 자리에서 수자원공사의 댐관리 시스템 전면 보완과 피해주민 직접 보상, 공식적인 사과, 하천정비 시스템 개선과 같은 종합적인 대책을 촉구했고 특히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해서 공식적인 채널로 촉구도 했다.”고 톤을 높였다.


그는 도 출연기관 경영개선에 대해서는“저희 상임위 관할 기관들이 전반적으로 경영관리시스템의 느슨한 점이 있다고 알고 있고 특히 전북개발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두 개의 문화관련 출연기관은 최근 2-3년 사이에 저희 상임위에서 집중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해 개선을 요구했다.”며“더욱이 개발공사는 조례 및 정관 개정을 통해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도시재생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영역에 처음 도전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나 부족한 점이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도의회의 입법정책담당관 신설에 대해서는“전국 광역의회에서 전북도의회만 입법정책담당관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 만시지탄이지만 부서를 신설하는 것은 충분히 의미 있는 조치가 아닌가 생각한다.”며“그러나 앞으로 조금씩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명실상부한 입법정책담당관실로서의 역할을 소화해낼 것이라고 확신하고 기대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역구인 남원1 활동과 지역구 사업에 대해서는“저는 남원시민의 선택을 받아서 의정활동을 하는 정치인이고 그만큼 그 분들이 무엇을 원하는가, 가장 중차대한 지역발전 현안은 무엇인가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책무이다.”며“특히 저에게는 그게 바로 서남대 문제였고 지금은 공공의료대학 설립 문제이기에 지금까지 이 문제를 두고 수많은 항의시위는 물론이고 단식까지 감행하기도 했고 물론 지금은 의사정원 확대가 공공의대 문제로까지 번져서 정치 쟁점화 됐지만 향후 추이를 지켜보면서 무산되는 일이 없도록 제가 최일선의 저항선이 되도록 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 위원장은“자치법규 입법은 도의회 그리고 개별 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기에 저도 남원시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할 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하는 분야가 자치법규 입법인데 양과 질 모두를 잡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앞으로 꼭 필요한 부분에서 조례를 발굴해 나갈 것이다.”며“더욱이 지역문화진흥의 제도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작업에 집중할 생각이고 현행 지역문화진흥 조례가 시행중이긴 하지만 지역문화진흥법의 다양한 입법취지가 온전히 반영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보완작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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