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재여파로 생활속 거리두기 2단계로 접어들어 상권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전주 호성동에 위치한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은 오히려 늘고 있어 주목된다. 또한 올해 1∼8월간 일일 평균고객수는 1만4,582명으로 전년 동기간 8,276명에서 6,306명이 증가하는 등 매장을 찾는 고객들로 활기를 띄고 있다.
이러한 진안로컬푸드직매장의 상승세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과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고객이 증가했고 사람들이 붐비는 대형마트를 기피하는 현상이라도 분석된다. 매출액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품목은 육류로, 매출액 21억원을 기록하고 있어 총매출액 40억원 중 53%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인근 지역 주부들 사이에서 ‘육류는 진안로컬푸드직매장이 좋다’라는 말이 공식처럼 퍼지고 있어 입소문을 타고 고객들이 계속해서 매장을 찾고 있다. 그 뒤를 이어서는 채소·과일류 10억원, 가공품 4억6,000만원으로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소비를 더욱 촉진시키기 위해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추석명절을 맞아 고객 감사 할인 및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진안인삼 및 육류를 비롯한 다양한 진안군 농특산물 선물세트가 준비돼 있으며 높아진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각종 품목 할인행사까지 진행한다. 또한 구매금액별 사은행사까지 진행해 더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이 안정기를 찾아가고 있는 만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다”며 “농산물 품목의 매출액 증진을 위해 납품농가 추가 발굴 및 품목 확대에 대한 지원 및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백시찬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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