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마스터스 성공 개최 시각차 ‘팽팽’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11/23 [17:31]

아태마스터스 성공 개최 시각차 ‘팽팽’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11/23 [17:31]

 

2022년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성공개최’를 놓고 전북도의회와 전북도 대회조직위가 팽팽한 시각 차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도의회 최영규의원이“2021 일본 간사이 월드마스터스 대회가 코로나로 인해 2022년으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돼 전북아태마스터스 성공개최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시각인 반면 대회 조직위는 ”결정된 사항이 아직 없고 협의가 진행 중이다“면서 상반된 입장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도의회 최영규의원은 23일 도의회 제377회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2021 간사이 월드마스터스 대회가 코로나로 인해 2022년으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되면서 전북도가 2022년에 개최할 예정이던 전북아태마스터스의 성공적인 개최는 사실상 험로(險路)가 예상된다.”고 일갈했다.

최 의원은 특히“상대적 우위에 있는 월드마스터스가 이제 2회째를 맞는 아태마스터스대회와 같은 해에 연이어 열릴 경우 아태마스터스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거품이 될 공산이 클 것이다.”면서“일본 월드마스터스 대회가 개최연도 변경 전의 계획대로 5월 중에 열리게 되면 6월 10일 개최 예정인 전북 아태대회와 불과 10일 간격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이 경우 전북아태대회는 국내 생활체전 수준으로 전락할 것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2022년에는 연초부터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마스터스 개최 시기에는 지방선거와 시기적으로 겹치기 때문에 당초 전북도가 예상하고 있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는 물건너 간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상황이 이런데도 전북도 조직위는 이런 중요한 사실도 인지하지 못하고 일본 월드마스터스대회에 대표단을 보내 참관한다며 내년도 예산안에 1억원의 사업비까지 요구해 놓은 상태이다”고 목청을 높였다.

반면 전북도 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는 이날 관련 자료를 통해“일본의 ‘2021 간사이 월드마스터스대회’연기와 관련한 동향은 조직위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적극 대응하고 있다.”면서“다만 연기 발표를 하지 않은 것은 결정된 사항이 아직 없고 협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조직위는“2022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에 영향을 주지않는 수용가능한 일본 대회 개최일자 제안을 이미 요청했고 이를 일본 조직위에 전달 예정이다.”며“특히 ‘2021 간사이 월드마스터스대회’의 5개월 연기(2021.10월)로 적어도 개최연도를 달리함으로써 양 대회 상호간의 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일본 월드대회와 한국 아태대회는 같은 대륙권내에서 개최되므로 적어도 개최시기 사이에 일정기간을 둬 상호간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해야하고 일본대회를 2021년 하반기(2021.10월)로 연기제안 하는 등 국제마스터스게임협회(IMGA)의 조정을 재요청한 상태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태권도, 배드민턴, 육상 등 26개 종목에 걸쳐 진행되고 생활체육을 사랑하고 30세 이상이라면 국가, 성별, 스포츠 지위와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전세계 70개국, 1만3,000여명의 생활체육인들이 대회에 참여하게 되고 선수단뿐만 아니라 함께 방문하는 동반인을 더하면 총 3만여명의 내·외국인이 전북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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