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불분명 美부대 확진 잇따라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1/24 [18:36]

감염경로 불분명 美부대 확진 잇따라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1/24 [18:36]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북지역도 주말동안 확산세가 완연하게 꺾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군산 미 공군부대에서 감염경로 불분명 상태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부대 전체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향후 추이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2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23일) 하루 도내에서는 순창 2명, 군산 2명(해외입국, 미공군)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24일 오후까지 도내 지역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이날까지 총 1,013명이다.

 

하지만 군산 미 공군부대에서 감염경로 불분명 상태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앞으로부대 전체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된다고 도 보건당국은 밝혔다.

실제로 군산 미 공군 부대에서는 최근 닷새 사이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0일 1명(전북 999번), 22일 3명(전북 1006번, 1008~1009번), 23일 1명(전북 1012번) 등이다.

이들은 현재 모두 경기 오산 미 공군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이번 부대 전수검사는 부대 측의 의뢰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도 보건당국은 정부의 협조를 통해 부대 내 2,5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검사는 외부 기관에 의뢰될 것으로 전해졌다.

부대 내 한국 국적 국민은 약 8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1013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방글라데시에서 군산으로 들어온 해외 입국자다.

격리 상태(무증상)에서 확진돼 지역 내 접촉자는 없다.

이에 도 보건당국은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확진자 비율이 여전히 20%대를 웃도는 등 아직 위험 요소가 곳곳에 남아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와 전북도는 이번 주 확진자 발생 흐름을 지켜보면서 오는 31일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 조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도 강영석보건의료과장은“최근들어 도내지역에서 코로나19상황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군산 미 공군부대에서 감염경로 불분명 상태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정확한 부대 내 감염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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