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이 있는 지역을 찾는 민생탐방 형식이었으나 호남 결집을 통한 지지율 반등을 노리는 방문이라는 해석이다. 이 대표는 이날 부안 해창석산 수소연료전지 스마트팜 설립부지와 직소천 잼버리과정 활동장 설립부지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권익현 부안군수가 “농식품부 소유인 해창석산 부지를 부안군에 매각해 줄 것과 새만금 마스터 플랜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자 이 대표는 "중앙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세계잼버리대회 야외 활동장 조성을 위한 예산 지원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추경에 반영하든지, 총사업비를 변경해 추가하는 방안 등이 있는지 주무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는 인류가 코로나19를 극복한 이후 가장 큰 세계적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어 이 대표는 로컬푸드 '1번지'인 완주의 전북삼락로컬마켓 혁신점을 현장 방문했다. 이 대표는 "완주는 농민과 농업이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국내 로컬푸드의 효시"라며 "다른 지역도 로컬푸드 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민주당 차기 대선공약(뉴딜) 대표사업에 포함하고 올 하반기 국토부 예타 대상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수소 전문기업과 연관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을 집적화하기 위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절실하다”며 “수소 시범도시 완주군의 수소상용차 등 수소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산업을 집적화하고 육성하는 등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대표는 “지역의 수소경제 육성 방향은 잘 잡은 것이고 바람직하게 가고 있다”며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잘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표는 또 전북과 완주군의 수소경제 육성 방침에 대해 '옳은 방향'이라고 평가한 후 "지자체와 지도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 대표는 국무총리 재임 시절인 2019년 4월에도 현대차 공장 등 완주의 수소경제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완주군이 수소경제를 선도해 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완주 수소경제 육성에 큰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익산에 있는 원불교 중앙총부 종법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빈부격차와 사회갈등이 더 심화하는 것 같다"면서 "양극화 해소에 당력을 집중해 사회통합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대기 기자, 이인행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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