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부안의 동학농민혁명과 민족운동’ 책자 발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2/25 [16:28]

부안군, ‘부안의 동학농민혁명과 민족운동’ 책자 발간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2/25 [16:28]

 
부안의 동학농민혁명과 대한제국기 의병활동,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하나로 묶은 ‘부안의 동학농민혁명과 민족운동(부안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전북대학교 이재연구소, 비매품)’이 발간됐다.

 

이번 책자는 지난해 부안군이 주최하고 부안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와 전북대학교 이재연구소가 주관한 ‘부안의 동학농민혁명과 민족운동 학술대회’ 때 발표한 글을 수정.보완하고 부록으로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가 요주의 감사 인물로 정해 관리했던 일제 감시대상 인물 중 부안 연고자, 부안 연고 의병참여자, 독립운동가 현황을 하나로 묶었다.

 

책자는 모두 6편의 논문과 부록으로 꾸몄다.

 

의병연구의 권위자인 순천대학교 홍영기 명예교수가 ‘부안의 동학농민혁명과 민족운동’을 주제로 큰 틀의 방향을 잡았으며 숭실대학교 성주현 교수가 ‘홍재일기를 통해 본 부안지역 동학과 동학농민혁명’, 전주대학교 김건우 교수가 ‘부안지역 한말의병 연구 현황과 과제’, 군산대학교 임혜영 교수가 ‘부안의 독립운동 연구 현황과 과제’, 전북대학교 윤상원 교수가 ‘부안의 민족운동사 정립과 활용 방안-부안 출신 독립유공자 선양을 중심으로 -’, 부안군 박대길 전문위원이 ‘동학농민혁명 시점에서 백산대회의 위상’을 집필했다.
 
또 부록으로 국사편찬위원회가 소장하고 있는 일제강점기 감시대상 인물 중 부안 연고자에 관한 개인별 신상카드를 원문 그대로 수록하고 61명의 의병과 75명의 독립운동가 등 136명의 참여자 명단을 제공해 향후 부안지역 민족운동의 깊이 있는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권익현 군수는 “올해부터 국비를 확보해 백산대회를 비롯한 부안의 동학농민혁명을 기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책자 발간으로 근현대 부안지역 민족운동에 관한 관심과 기억, 나아가 선양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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