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문화원, ‘반계 유형원 새로운 조선을 꿈꾸다’ 발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3/25 [15:23]

부안문화원, ‘반계 유형원 새로운 조선을 꿈꾸다’ 발간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3/25 [15:23]

 

부안문화원이 ‘반계 유형원, 새로운 조선을 꿈꾸다’를 발간했다.

이 책은 부안 우반동의 반계 유형원과 관련된 논문을 꾸준히 발표하고 연구해 온 전북도청 김승대 학예연구관의 글을 모아 만든 연구서다.

크게 3부로 구성됐는데 1부에서는 반계 선생의 학문적 배경과 개혁사상의 뿌리를 집안의 가계 분석을 통해 접근했고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반계학’에 대한 시론적 연구를 적시했다.

 

2부에서는 부안에서 볼 수 있는 반계 유적을 통해 반계 선생이 남긴 발자취를 확인하고 부안 우반동을 한국실학의 터전이자 실학의 메카, 치유와 개혁의 땅으로 구체화했다.

3부에서는 반계 선생 추숭에 대한 본격적인 시론을 제시함과 동시에 유형원과 '반계수록'의 가치를 알아본 덕촌 양득중과 담와 홍계희에 관한 연구도 함께 실었다.

 

부안 우반동에서 반계 유형원이 택한 삶의 지향점은 심신의 치유, 그리고 또 다른 개혁의 준비라고 봤다.

또한 반계 선생은 '새로운 조선'을 꿈꾸며 '반계수록'을 편찬했다.

김영렬 부안문화원장은 "2022년인 내년은 반계 탄생 4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앞으로 반계 선생의 뜻을 기리고 그에 대한 꾸준한 연구사업을 통해 실학의 발원지인 부안 우반동이 문화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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