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추모 없다"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11/24 [10:00]

"전두환 전 대통령 추모 없다"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11/24 [10:00]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한 것과 관련해 전북도가 추모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는 고인을 추모하는 분향소 설치나 예식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의를 표하는 조기도 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 때와 마찬가지로 내걸지 않기로 했다.

이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탄압했다는 전 전 대통령의 역사적 과오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사망했다.

수십년간 치유받지 못한 역사의 상처 앞에서도 마지막까지 사죄와 참회는 없었다.

1931년 1월 23일 경남 합천군에서 태어난 전 전 대통령은 1955년 육사 11기로 졸업한 뒤 군인의 길을 걸었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피살 사건이 벌어지자 당시 사건에 대한 합동수사본부장이 됐다.

이후 '12·12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고 '5·18민주화운동'을 유혈 진압했다.

대통령 재임 내내 철권통치를 했고 시민들은 결국 1987년 6월 민주화운동으로 전두환 정권에 맞서 대통령직선제 개헌을 쟁취했다.

전 전 대통령은 1996년 군사반란죄 등 혐의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선고됐지만 이듬해 특별사면을 받았다.

2003년엔 '전 재산이 29만원'이라며 2,000억원대 추징금 납부를 거부해 지금까지 추징금 상당액이 미납 상태로 남아있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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