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농작물 폭설·한파 피해 대비 만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11/30 [16:31]

전주시, 농작물 폭설·한파 피해 대비 만전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11/30 [16:31]

 

 전주시가 겨울철 한파와 폭설로부터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등 농업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가에 철저한 사전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황권주)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단계별로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중 조촌동과 호성동 등 하우스 시설 밀집 지역에 대한 신속한 조기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겨울철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기상특보상황과 농작물·농업시설물 관리요령 등을 전파하게 된다.


 또한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에 대해 재해복구 및 신규 설치시 35㎝ 이상의 눈에도 견딜 수 있는 내재해 규격 설계도에 의한 설치지도 및 홍보 강화로 사전 피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동시에 시설물 사전점검·정비와 함께 농업기술센터 내 부서별 응급복구지원 담당지역 지정을 통해 폭설(적설량 15㎝ 이상)시 신속한 대처로 농업시설물 재해 피해 경감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폭설 피해 발생 시에는 농업인 경영 안정을 위해 도·시·동 재해 담당자의 신속한 피해조사를 통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이 재난지원금과 농업재해보험금을 조속히 지원받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1월 한파 및 4월 이상저온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업인 405명에게 3억4957만7000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했으며, 농업재해보험료에 대한 농가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부터 농가부담금을 10%로 감경했다.


 황권주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한파·폭설 대비에 있어 시설원예 등 주요 영농시설의 사전 점검과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농촌동 일대 응급 지원할 계획”이라며 “영농시설의 관리 부주의 등은 작물 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관내 농업인들에게 적극적인 홍보·지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염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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