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장 갑질 이어 인사 개입설 의회 ‘뒤숭숭’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11/30 [21:44]

도의장 갑질 이어 인사 개입설 의회 ‘뒤숭숭’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11/30 [21:44]

 

‘독단적(獨斷的)’인 의회 운영과 의회 김인태사무처장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과 갑질을 한것과 관련 전북도의회 송지용의장(완주1)이 여론의 뭇매를 받고 있는 와중에 도의회 인사와 연관된 음해성 유언비어(流言蜚語)가 난무하고 있어 무릇 의회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특히 도의회 수장인 송지용의장의 리더십이 절대 필요한 이 시기에 송 의장 자체가 ‘갑질 논란’으로 비난의 중심에 있기에 사실상 향후 ‘화합의 리더십’은 기대 난망(難望)이라는 지적이다.


도의회는 장영조 현 운영수석전문위원과 이동희 현 환경복지전문위원 등이 오는 12월말로 퇴직을 앞두고 있어 관련 공모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운영수석전문위원은 일반 임기제(개방형 4호)로 지방서기관급이고 환경복지전문위원은 지방별정 4급상당으로, 현재 각각 원서접수를 마치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12월중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김창호의사담당관도 12월에 퇴직을 한다. 


즉 도의회내 4급 공무원 3명이 내년 1월에 새롭게 임명된다. 
또한 내년 초 조직 개편으로 의회내 ‘3급자리’가 신설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도의회와 도청 내부에서는 해당 인사와 관련 “특정 인사가 내정됐다”,“도의장이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두고 있다.“등의 각종 소문과 설(說)이 여기저기서 횡행하고 있다.


실제로 장영조 운영수석전문위원은 ‘나를 고발하시오’란 제목의 A4용지 한 장 분량의 편지를 직원들에게 보내 의회내 ‘카더라 썰’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장 위원은“최근 의회 내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무척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며 “(인사철을 앞두고)퇴직을 앞둔 저에게까지 인사개입 프레임을 덮어씌우는 자들이 있는 것 같아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장 위원은“제가 환경복지전문위원 채용에 개입했다는 터무니없는 말과 함께 특정 직원이 3급 자리에 앉기 위해 모사를 꾸미고 있다는 말을 제가 퍼뜨렸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며 “이 말을 퍼뜨린 사람은 뒤에 숨지 말고 정정당당히 앞으로 나와 밝히기를 바라며 사실이라면 사법당국에 저를 고발하라”고 강조했다.
장 위원은“앞으로 저와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이 유포되면 사법당국에 고발하는 것은 물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일갈했다.


앞서 25일 김인태사무처장도 송지용의장의 폭언과 갑질와 관련 입장문에서“이번 사태 이후 제가 도의회 인사권 장악을 위해 이번 일을 벌였다는 터무니없는 2차 가해가 이뤄지고 있다”면서“이는 분명히 명예훼손에 해당하고 이런 주장에 대해 법적인 조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송지용의장의 막말 논란은 지난 8일 한 의회 직원을 조문하기 위해 상가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의전과 최근 의회 직원들의 보고 체계를 상임위를 거치지 않고 의장에게 직접 하도록 한 데 따른 내부 불만 등을 문제 삼은 과정에서 송 의장이 김인태사무처장에게 폭언을 했다는 전언이 나오면서 촉발됐다.


도의회 관계자는“송지용의장과 김인태사무처장간의 불협화음이 불거진 와중에 의회내 인사를 놓고 직원들간에 각종 알력과 마찰음이 거칠게 나고 있어 연말을 앞두고 의회 분위기가 심란하다.”며“앞으로 의회내 화합의 리더십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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