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규제자유특구 실증단지‘우뚝’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2/01/24 [17:18]

전북 규제자유특구 실증단지‘우뚝’

새만금일보 | 입력 : 2022/01/24 [17:18]

 

전북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서 탄소복합재 소화수탱크를 장착한 소방특장차 운행에 대한 실증이 진행됨에 따라 앞으로 지역혁신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북도는 25일부터 전북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서 탄소복합재 소화수탱크를 개발 및 장착한 ‘소방특장차 운행 실증’을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북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는 탄소융복합 사업화에 대한 규제를 해소해 탄소산업 생태계를 창출하고자 지난 2020년 8월부터 오는 2024년 7월까지 4년 동안 특구로 지정됐다.
특구에서는 총 3개의 과제를 수행 중이다.
지난해 10월29일에는 ‘수소운송시스템’이 실증에 착수했다.
이번 ‘탄소복합재 소화수탱크 제조 및 소방특장차 실증 착수’와 ‘탄소복합재 소형선박 운항 실증 착수’(2022년 4월 예정)을 통해 11월까지 모든 과제의 실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행 소방자동차용 합성수지탱크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인정기준에 따르면 소방차용 탱크의 제조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유리강화플라스틱(GRP) 등 3가지를 사용할 수 있다.
탄소복합재(CFRP)는 사용할 수 없어 소방차용 탄소복합재 탱크의 제작과 상용화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실증을 통해 소방서 주력 차량인 5톤 소방펌프차에 장착된 합성수지탱크(용량 3000ℓ)를 탄소복합재로 400ℓ 더 큰 3400ℓ 용량으로 제작한다.
이를 통해 화재 진압에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실증기간 중에는 탄소복합재 물탱크를 장착한 소방특장차를 군산 새만금주행시험장 등에서 1만㎞ 주행으로 운행 안전성 및 성능에 대한 실증을 실시한다.
특히 내압, 내열, 내한성시험 등 소화수탱크 검사 필수 항목 외에 소방관들이 우려하는 식수 이송의 적합성, 차량의 전복 안정성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실제 소방 환경에서 안정성 검증 및 화재 시나리오 실증을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정기준 개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만일 실증이 성공하면 화재 초기 진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볍고 질긴 탄소복합재로 소화수탱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물탱크 대비 용량 증대와 함께 기동력 향상(출동량 감소)에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이번 사업 완료 후 신속한 제품 상용화에 노력하는 한편 소방펌프차 뿐만 아니라 소방물탱크차 등 다양한 소방차에도 탄소복합재를 적용하기 위해 관련 기관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노력할 계획이다.
도 전대식 혁신성장산업국장은“탄소복합재를 적용한 소화수 물탱크가 개발되면서 소방특장차 제조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 할 수 있게 됐다”며“소방차 물탱크 재질에 대한 규제가 해소된다면 탄소산업과 특장차산업이 주력인 전북에서 선제적으로 소방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어 지역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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