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국주영은 ‘초반 리더십’시험대 올라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2/11/25 [18:51]

김관영 국주영은 ‘초반 리더십’시험대 올라

새만금일보 | 입력 : 2022/11/25 [18:51]

 

민선 8기 전북도 김관영지사와 제 12대 전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인 국주영은 의장 등의 ‘초반 리더십’에 대한 평가와 함께 관련 ‘역량발휘’가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전북 정치,사회,경제와 관련한 정책 집행과 이에 따른 견제권을 가진 양측의 리더십이 전북 당면현안과 전북 미래를 설계하는 초석이 되기 때문에 양측 리더십의 평가와 향후 상황변화가 전북도민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우선 김관영지사는 전북도의회 반대를 무릅쓰고 전북개발공사 서경석 사장의 ‘임용 강행’과 이후 서 사장의 ‘자진사퇴’로 인해 ‘도지사 임용권’에 대한 뼈아픈 ‘상처’를 입었다.

김 지사는 특히 서 사장의 임용과 관련 ‘삼고초려(三顧草廬)’했다는 당초 입장에서‘서 사장의 사직 의사를 수용한다”는 입장 변화와 함께 김 지사 ’초반 리더십‘의 연착륙을 고심하고 있다.

김 지사등 전북도 수뇌부는 이 같은 김 지사의 ‘임용권 불신’을 오는 12월 2일 폐회가 예상되는 국회 본회의에서 전북 국비 최대 확보와 전북현안 법률안 통과라는‘상쇄 이슈’로 국면전환을 시도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28일 시작되는 이번 한 주가 김 지사의 ‘초반 리더십’과 ‘롱런’의 중요한 분수령이될 것으로 보인다.

김관영 지사는 내년도 국가예산과 관련해 전북도 사상 첫 9조원대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지사는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법, △새만금사업법 및 조세특례제한법,△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원법 등 전북현안 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염두에 두고 있다.

또 전반기 2년 의장인 국주영은도의장은 긴급현안 질문, 5분발언과 행감 등 일련의 의사 일정을 통해 전북개발공사 서경석 사장 임명 철회를 주장했고 특히 서 사장의 ‘자진 사퇴’를 유도함으로써 ‘의회 발언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국주영은의장은 앞으로 나름의 ‘의장 리더십’와 관련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우선 전북개발공사 ‘서경석 사장 사태’로 인해 김관영지사가 도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완책 마련을 약속함에 따라 의회 입장에서 인사청문회 활성화 방안 마련이 현안으로 부상했다.

의회는 김관영지사의 ‘임용권’을 존중하면서 의회 입장에서 도산하 기관장 후보자를 검증 할 수 있는 묘안을 모색해야한다.

그동안 비공개로한 도덕성 검증을 공개로 전환한다는 단지 ‘곁가지’만 보완하지 말고 인사청문회 제도에 전북도의회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마련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임용권자인 김관영지사 입장을 존중하면서 의회 견제권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고 도 산하 기관장 후보자가 인사 청문회를 성실하게 준비할 수 있는 보완책을 향후 인사 청문회 협약 체결 조항에 포함시키자는 주장이다.

실례로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을 받은 후보자의 경우 도지사가 임용 시 첫 연봉 계약에서 ‘페널티’를 주자는 내용을 추가하자는 것이다.

향후 양측 협약에서 이 조항만 넣어도 임명권자 인 도지사, 인사청문회를 실시 한 도의회, 청문 대상자 등 3자가 ‘승-승-승’할 수 있다는 충언이다.

특히 인사 청문회 대상자는 그동안 의회 인사 청문회에서 논란이 됐던 전북정서 ‘몰이해도’와 해당 ‘업무 전문성 부족’등을 상당히 ‘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도의회는 서경석사장 ‘자진사퇴’로 인해 또 다시 전북개발공사 사장후보자,전북신보 이사장 후보자(12월)과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 후보자(내년 1월)등 3곳의 도 산하 기관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또 국주영은의장은 오는 2024년 6월까지 임기인 의회 전반기 대변인으로 염영선의원(정읍2)을 임명했다.

국주영은의장은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전북도의회 대변인 운영에 관한 규정’을 마련하고 이에 근거해 대변인을 임명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주영의장을 대신해서 전북도의회 ‘입’으로 임명된 염영선대변인의 향후 역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국주영은의장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는 염 대변인이 의장의 ‘겉과 속’의 의중을 파악하고 도의회 공식적인 ‘스피커’로 등극 할지가 새로운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다.

다만 지난 24일 전북개발공사 서경석사장 ‘자진 사퇴’와 관련 이날 염 대변인의 기자실 방문 도의회 입장 표명은 그동안 국주영은의장이 보였던 날선 대립각의 어조와는 대비되는 다소 원론적인 수준이어서 국주영은의장과 염영선대변인과의 ‘사전 교감’이 있었지가 사뭇 의문시 되고 있다.

어쨌든 민선 8기 전북도 김관영지사와 제 12대 전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인 국주영은의장 등은 나름의 상황과 이슈들로 인해 ‘초반 리더십’와 관련해 바야흐로 시험대에 올랐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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