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천년의 역사를 비추는, 한지의 날 리셉션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4/10/11 [16:21]

한국전통문화전당, 천년의 역사를 비추는, 한지의 날 리셉션

새만금일보 | 입력 : 2024/10/11 [16:21]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지의 발전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기원하는 한지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10일 라한호텔 전주 온고을 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한지 장인을 비롯, 한지 관련 전문가와 종사자, 유관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 번째 맞이한 한지의 날 리셉션’(제3회 한지의 날)을 개최했다.

 

한지의 날은 지난 2022년 10월 10일 영축총림 통도사 서운암 장경각 앞마당 특설무대에서‘제1회 한지의 날 제정 선포식’이 이뤄졌고 2022년에는 전통한지가 한국의 23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된 후 전주천년한지관에서 ‘1주년 한지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는 각계 종사하는 한지인들을 모시고 한지의 날 리셉션과 한지인의 밤으로 나누어 각 1,2부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 한지살리기재단, 전통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여러 기관의 주최·주관·협력으로 치러진 △1부 ‘한지의 날 리셉션 행사’는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의 축시 낭송을 시작으로 개회 및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이배용 한지살리기재단 이사장의 개회사, 우범기 전주시장의 환영사,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 및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윤덕, 한준호 국회의원의 축하영상, 그리고 남관우 시의장과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의  축사, 공연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한지인의 밤’은 이배용 한지살리기재단 이사장이자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의 ‘한국의 세계유산과 전통한지’라는 주제의 특강에 이어 축하 건배사와 함께 만찬을 함께 하며 마무리 됐다.

 

이날 ‘시간을 비추다’ 공연세레머니는 전통한지를 △시간의 기록 △생명의 확장 △인내의 기술 △장인의 결실 △등불 되어 미래로라는 단계로 창작한 전통소리와 안무로 선보였다.  

 

이 공연 세레머니는 세 번째 맞이한 한지의 날을 위한 특별 기획 공연으로 마련돼 리셉션에 참석한 한지의 주요 내빈들에게 감동의 여운을 남겼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한지의 날은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각계의 노력과 염원을 담아 앞으로 등재 이후에도 찬란히 나아갈 길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다”이라며 “오늘의 한지의 날이 한지인과 더불어 전통한지의 유무형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지살리기 재단과 전주시 등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민간의 전통한지 가치를 알리는 꾸준한 노력으로 올 3월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에 ‘한지 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을 등재 신청했고 2026년 등재가 발표될 예정이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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