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알 사랑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4/11/25 [06:29]

석류알 사랑

새만금일보 | 입력 : 2024/11/25 [06:29]

 

 

-말만 할 줄 알면 시를 쓸 수 있다-

〚시꽃피다조선의 詩人의 詩 감상〛

 

석류알 사랑

 

안미송

돌아보니 그렁그렁 옛날
바람으로 다가온 훈훈한 입김도
향기만 놓고 떠나는 것을 알았지

그대를 그리다
내 심장 허공에 띄워
휘젓고 마는 무상

일렁이는 꽃바람이 귓불을 간지려도
휑 뚫린 가슴엔
찬바람만 이네

 

쉼 없이 흘러가는 맑은 물속에

살포시 젖은 마음 쓸어내리고
하늘이 내려앉아 아롱져오는 석양 냇가

석류알처럼 가슴 촘촘하게
사랑 노래 불러보네

 

 

 

 

 

 

 

 

안미송 초록동요 사랑회 회원전주문협 회원,

       시꽃피다 전주 회원전주완산도서관 시민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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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감상

석류는 보기만 해도 입에 신물이 고이는데 우리나라에는 8세기경 중국을 통해 들어왔다고 한다요즘 석류 제품이 핫하다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에스트로겐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여성에게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석류의 원산지는 이란이다석류알은 짙은 핏빛과도 같은 붉은 보석처럼 빛난다과일 속에 많이 들어 있는 석류알 때문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산풍요의 상징이다석류나무의 꽃말은 원숙함이다단순히 외적인 것뿐만 아니라 내면이 더 훌륭하다는 뜻이다쉼 없이 흘러가는 맑은 물속에 살포시 젖은 마음 쓸어내리고 하늘이 내려앉아 아롱져오는 석양 냇가’ 라고 시인은 노래한다비타민 C와 K가 풍부하고 무기질이 많아서 미용에도 졸고 혈관 건강에도 좋은 석류에 관한 시를 읽어본다.

 

 

 

 

조선의 시인 

 

농민신문신춘문예 당선송순문학상신석정촛불문학상거제문학상안정복문학대상치유문학 대상시사불교신춘문예 당선 등 다수

시집 담양인향만리 죽향만리 등 9

강의 광주 5.18교육관시꽃피다 전주담양문화원서울 등 시창작 강의  

시창작교재 생명의 시, 시꽃피다문예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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