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새만금 로드맵 나올까?

오늘 새만금위원회 실무협의회 개최 새 정부 첫 회의…대통령 강조점 정책 구현 되나

이대기 기자 | 기사입력 2017/06/20 [00:25]

文정부 새만금 로드맵 나올까?

오늘 새만금위원회 실무협의회 개최 새 정부 첫 회의…대통령 강조점 정책 구현 되나

이대기 기자 | 입력 : 2017/06/20 [00:25]

새만금사업 총괄 기구인 국무총리실 산하 새만금위원회 실무협의회가 20일 새정부들어 처음으로 관련회의를 개최함에 따라 문재인정부의 ‘새만금 로드맵’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전북 방문 시 새 정부에서 새만금 사업의 속도를 올리겠다고 역설한 점을 감안하면 이날 실무협의회에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될지 관심을 모은다.

하지만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새만금 사업과 관련, 국가사업 임에도 불구하고 전북 사업으로 인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실무협의회의 이와관련 ‘입장정리’가 새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실상 새만금위원회 실무협의회가 20일 개최되는 가운데 이날 회의에서 새만금 사업 예산현황과 향후 추진방안들이 논의된다.

문 정부들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날 협의회는 이 협의회 단장을 맡고 있는 성윤모 국조실 경제조정실장이 이 협의회 구성이후 처음으로 참석해 눈길을 끈다.

또 새만금 지원단 부단장,기재부등 소관 국장 11명, 새만금개발청차장 및 국장 3명과 전북도 최병관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다.

새만금 관련 정책 조정과 연계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이 협의회의 특성상 이번 회의가 문정부의 새만금 정책의 기본 방향과 향후 로드맵을 결정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군산시 새만금 신시광장에서 열린 제 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새만금을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새만금 문제는 속도이다”면서“이번에 신설한 청와대 정책실을 중심으로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필요하면 공공매립으로 전환하고 신항만 도로 등 핵심 인프라를 빠른 시일 내에 확충해 새만금이 환황해 경제권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이 같이 새만금 사업에 대한 속도감 있는 추진을 새 정부의 정책의 방점으로 삼고 있어 이날 새만금위원회 실무협의회의 관련 정책 논의가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는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서 △대통령이 직접 새만금 사업을 챙길 수 있는 조직마련△SOC 구축 등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한 특별회계 설치△속도감 있는 개발을 위한 공공주도 용지 매립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새만금위원회 실무협의회가 20일 새 정부들어 처음으로 관련회의를 개최함에 따라 문재인정부의 ‘새만금 로드맵’이 구체화 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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