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고 기숙사 덕유관 증축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06/21 [00:05]

무주고 기숙사 덕유관 증축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06/21 [00:05]



무주고등학교가 20일 기숙사 증축 기공식을 성대히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부영그룹 이길범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김성철 교장 및 전북도교육청 김규태 부교육감 그리고 무주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 학부모, 황정수 무주군수, 백경태 전북도의원,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이해양 무주고등학교 운영위원장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무주고등학교는 2009년부터 기숙형 공립고로 지정받아서 기숙사 2개 동을 운영하고 있는데 덕유관은 지상 3층, 26실 규모로 104명을 수용할 수 있고 반딧불관은 지상 2층, 8실 규모로 32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그러나 1986년에 건축된 ‘반딧불관’이 노후화된 데다 적정규모의 기숙사 배정인원이 초과되는 등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하기에 어려움이 많았고 덕유관과 반딧불관이 분리돼 있어서 기숙사를 관리하는 데도 불편함이 따랐다.  

2016년 무주고등학교에 부임한 김성철 교장은 부영그룹에 지원을 호소 부영그룹은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환으로 6억원을 지원,‘덕유관’ 옥상에 총 연면적 392.7㎡(119평) 규모로 기숙사를 증축하는 경사를 맞게 됐다.

이곳에 2인 1실 기숙실 10실과 자기주도학습실, 컴퓨터실, 토론실, 세탁실 등 다양한 학습 및 생활편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무주고등학교는 ‘덕유관 증축’이라는 숙원사업을 해결함으로써 명문 무주고등학교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부영그룹은 기숙사 증축기부를 해 아름다운 기업정신을 무주 군민들에게 보여줬다.

한편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지금까지 전국에 고등학교 기숙사, 마을회관 등 교육·사회복지시설 170여 곳을 무상으로 건립 기증했다./ 무주=정을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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