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반밖에 못버는 한국여성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06/23 [09:04]

남성 반밖에 못버는 한국여성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06/23 [09:04]

근속기간이 긴 근로자일수록 소득이 높았지만 규모별, 남녀간 소득 격차는 큰 차이를 보였다.
평균소득금액이 중위소득보다 월등히 높아 심한 양극화 현상도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일자리통계를 통해 본 임금근로일자리별 소득(보수) 분포 분석'에 따르면 건강보험(직장), 국민연금(사업장), 직역연금(공무원·군인·사학·별정우체국연금)에 가입한 임금근로자의 2015년 월평균 소득은 329만원, 중위소득은 241만원을 기록했다.
설별로는 남자의 평균소득은 390만원, 중위소득은 300만원이며, 여자의 평균소득은 236만원, 중위소득은 179만원이었다.
평균소득에서 남녀간 임금차이는 154만원, 중위소득에서는 121만원 차이가 났다.
60세 이상과 20대 이하에서 소득이 낮았고, 근속기간이 길수록 소득은 높았다.
연령별 평균소득은 50대(386만원), 40대(383만원), 30대(319만원), 60세 이상(256만원), 29세 이하(215만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20년 이상 근속한 경우 평균소득은 678만원, 1년 미만은 213만원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규모별로 보면 50인 미만 기업체의 근로자 평균소득은 238만원이며, 50~300인 미만 기업체 근로자는 312만원, 300인 이상 기업체 근로자는 432만원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이 578만원으로 가장 높고,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546만원),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427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업종에서는 숙박 및 음식점업(173만원)이 가장 낮았으며,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199만원),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28만원),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238만원) 순으로 낮았다.
한편, 소득구간별로 보면 150 ~ 250만원 미만이 28.4%로 가장 많고 85 ~ 150만원 미만은 19.4%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250 ~ 350만원 미만은 16.6%, 350 ~ 450만원 미만은 11.8%, 450 ~ 550만원 미만은 6.6%, 550 ~ 650만원 미만은 4.6%, 650만원 이상은 8.6% 등으로 분석됐다.
중위소득의 50 ~ 150% 미만인 임금근로자는 전체의 56.4%를 점유했으며, 150% 이상인 근로자는 30.2%, 50% 미만(상대적 빈곤율)은 13.4%로 나타났다.
/송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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