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시작되는 2018학년도 대학 수시모집부터 대학별 입학전형료가 평균 15%가량 인하된다. 교육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8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료 인하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대입 전형료가 과도하게 책정돼 있어 학생과 학부모에게 부담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각 대학에 2018학년도 대입 전형료 인하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결과 전국 4년제 대학 202개교 중 5개교(감리교신학대·상지대·제주국제대·한일장신대·호남신학대)를 제외한 197개 대학이 대입 전형료 인하에 동참했다. 국·공립대(41개)는 평균 12.93%, 사립대는 평균 15.81%,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지역 대학이 평균 17.77%, 나머지 지역 대학이 평균 13.80%를 각각 인하할 계획이다. 전형 유형별로 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은 각 대학이 당초 공고한 평균 3만8,000원 수준에서 3만1,600원으로 6,400원 내려간다. 학생부종합전형 전형료는 8,500원(16.53%, 5만1,700원→4만3,100원), 수능위주 전형료는 6,300원(16.30%, 3만8,600원→3만2,300원) 인하된다. 실기위주 전형료는 평균 8,400원(11.92%, 7만800원→6만2,400원), 논술위주 전형료는 6,600원(10.07%, 6만5,300원→5만8,700원) 낮아진다. /양병웅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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