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개교 70주년 기념식 '화합' 축제로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10/15 [18:54]

전북대 개교 70주년 기념식 '화합' 축제로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10/15 [18:54]





전북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식이 13일 대학과 지역, 세계가 화합하는 축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을 비롯해 역대 총장, 국내외 주요 대학 총장단 등 주요 인사, 유학생, 지역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대학 위상과 미래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종일 열렸다.
식전행사와 기념식, 축하공연 등 3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30분 개교 70주년을 알리는 대규모 기념행렬로 시작됐다.
기념행렬은 본부에서 시작돼 분수대, 박물관 앞과 구정문 앞을 지나 공감터길, 정문, 삼성문화회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돼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70주년을 알리는 시간이 됐다.
기념식 시작 전인 오후 3시 30분 삼성문화회관 앞에서는 전북대 농생대 원예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만든 개교 70주년 축하 화훼장식 제막식이 이어졌다.
오후 4시부터는 전북대 개교 70년의 과거와 현재, 미래 비전 등이 담긴 개교 70주년 기념 동영상 상영과 개식선언으로 본 기념식 행사가 막을 열었다.
공식 기념식에서는 김재민 교학부총장이 70년간 전북대가 걸어온 길을 소개하고 이남호 총장의 70주년 기념사와 함께 정세균 국회의장, 김상곤 교육부장관 등 수많은 내·외빈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전북대 최우수학과 및 우수부서 등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교수합창단의 축가와 전체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전북대 교가를 합창하면서 공식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공식 기념식 이후에는 대학과 지역, 그리고 세계가 하나 되는 공연 한마당이 이어졌다.
전북대는 이 공연에 인근 마을 주민과 소외 이웃 등의 지역민과 대학 동문, 교내외 유학생, 발전기금 기부자, 학생 등 모두 1,400여 명을 초청했다.
필리핀과 중국, 베트남 등 세계 각국 공연단이 특별한 무대를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의 민속의상 퍼레이드와 전북대학교 전통공연예술단의 공연은 무대를 수놓았다.
이남호 총장은 개교 70주년 기념사를 통해 "지난 1947년 10월 15일 이리농과대학 설립인가를 받고 전주 명륜대학과 군산대학관이 하나가 돼 호남·충청권 최초 국립 고등교육기관으로 첫 발을 내디딘 우리대학이 지역 발전을 이끌고 세계 수준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가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전대인의 길을 먼저 가신 모든 분들의 헌신과 구성원들의 열정, 동문과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