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상복 터졌네

공공-항만해운물류정책 부문 대상 및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평가 우수기관

순정일 기자 | 기사입력 2017/12/14 [20:33]

군산시 상복 터졌네

공공-항만해운물류정책 부문 대상 및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평가 우수기관

순정일 기자 | 입력 : 2017/12/14 [20:33]


군산시가 잇따른 수상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시는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한 '2017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대상'에서 공공-항만해운물류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산림청 주관으로 실시된 '2017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먼저‘2017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대상’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기업(기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소.중견기업 및 공공기관을 선정해 치하하고자 제정됐다.

군산시는 군산이 서부 중부권의 관문항으로써 서해안시대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2008년 항만업무 전담부서인‘항만물류과’를 신설하고 신항만 산업육성과 급변하는 해양물류 수요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항만인프라 구축 등 물동량 확대를 위한 다양한 항만해운물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군산항만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굳건히 하면서 △군산항 항만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쟁력 확보 △항로다변화를 통한 도내 기업체 물류비 절감 및 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국내외 포트세일 추진 △군산항 이용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등 군산항의 경쟁력 향상과 물동량 창출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은 이번 대상 수상의 결정적 요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평가에서는 체계적 방제 기틀을 마련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실례로 시는 지난 2015년 4월 회현면에서 최초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발병 이후 벌채허가 및 대집행 벌채 등의 모두베기 방법으로 적극적인 방제를 추진, 피해목 발생량이 2016년 2만9,250본에서 올해 1만1,665본으로 60% 이상을 감소시켰다.
현 상황에서 내년에는 3,000본 이하의 발생량이 예상돼 소나무재선충병 발병이 현저히 감소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나무 제거 대상 또한 2016년 17만3,254본, 2017년 15만2,227본이 제거됐고 내년에는 5만5,768본으로 급격히 감소해 2019년에는 5,000본 이하의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또 익산시와 인접돼 집중관리가 필요한 선단지(나포면, 임피면, 서수면)는 정읍 국유림관리소와 협업을 통해 공동방제를 추진, 방제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벌채목은 목재가공업체인 ㈜유니드에 납품해 자원화하고 판매대금은 방제비용으로 재투입해 사업비를 절감하고 방제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왔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앞으로도 군산항의 물동량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항만정책 강화를 위한 계기로 삼겠다”며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순정일 기자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