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전국 공연예술제 ‘우등생’으로 우뚝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3/14 [09:10]

전주세계소리축제, 전국 공연예술제 ‘우등생’으로 우뚝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3/14 [09:10]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전국의‘2017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 대상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축제 평가 결과 5년 연속 우수 등급 이상을 받은 것이다.
이로써 전주세계소리축제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제로 우뚝 섰음을 증명했다.
소리축제는 그간 전통음악에 대한 다양한 실험과 도전, 세계 월드뮤직과의 수준 높은 교류, 다각적이고 열정적인 관객 개발 노력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 왔다.
이는 전국의 다양한 축제와 공연예술제의 선진사례로 거론되며 국내외 공연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과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번 평가 역시 2017 소리축제가 이 같은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기에 충분한 성공사례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셈이다.
 
본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7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으로 선정한 사업을 대상으로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평가를 주관해 전문가 평가위원의 정성적 평가, 주관기관의 정량적 평가, 행사별 관람객 만족도 조사 점수 등을 반영해 결과를 산출했다. 평가결과는 지난 8일 예경을 통해 통보받았다.
평가위원은 현장실사와 평가 대상 기관에서 제출한 서면평가 자료 등을 토대로 종합평가를 실시해 강점과 약점,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평가항목은 크게 ‘준비’, ‘실행’, ‘성과 및 환류’를 기본 토대로 세부항목을 평가해 최종 점수를 도출했다.
소리축제는 ‘준비’, ‘실행’, ‘성과 및 환류’ 등 기본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축제의 다양한 면모에서 탁월함을 고루 인정받았다.
특히 세부 평가 항목 중 ‘목표달성도’는 100%, ‘지역문화예술발전 기여도’ 95.2%, ‘인적구성 적절성’, ‘지역 특성화 기여도’에서 각각 ‘93.3%’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평가 의견서에 따르면 한국 전통음악의 다양한 변화와 월드뮤직의 비교감상을 통해 우리 소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확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축제의 성격인 일탈, 놀이, 공동체 의식의 본질을 잘 이해해 다양한 현대적 기법을 통해 현대인들의 문화향수권을 신장시킨 점, 지난 15년간의 DB 구축을 통한 한국음악 기록을 통해 역사적 존엄성 확립과 보존에 일조한 점 등을 높게 평가 했다.
이외에도 우수한 문화 인력들의 참여를 통한 조직의 역량 강화, 지역문화예술의 다양한 사업 군과의 결집을 통한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 확보를 위한 신중한 프로그램의 배치와 모객 관리 측면에서도 호평을 얻었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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