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선 스킨십정치 빛났다

박준배 ·황인홍 ·유기상 등 '주민 밀착형 정치' 장영수 ·권익현 '선순환 구조' 만들어

이대기 기자 | 기사입력 2018/06/17 [22:00]

6.13 지선 스킨십정치 빛났다

박준배 ·황인홍 ·유기상 등 '주민 밀착형 정치' 장영수 ·권익현 '선순환 구조' 만들어

이대기 기자 | 입력 : 2018/06/17 [22:00]


6.13전북지역 단체장 선거 결과 지역 바닥 민심에 공을 들이는 세칭 ‘스킨십 정치’를 꾸준히 해왔던 후보들이 당과 관계없이 승리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도의원 출신이거나 전북도청 고위직 공무원 출신들도 이번 당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려 향후 관련 분야 단체장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것.

우선 이번 전북지선에서 평소 지역에서 주민들과 동고동락(同苦同樂)을 하면서 주민 밀착형 정치를 했던 후보들이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민주당 박준배김제시장 당선인, 무소속 황인홍무주군수 당선인, 민주평화당 유기상 고창군수 당선인 등 3명의 당선인이 이 같은 대표적인 경우다.

박준배 김제시장 당선인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고도 무소속 이건식 전시장에게 석패를 했지만 지난 4년동안 ‘성실’이라는 애칭과 함께 지역 밑바닥 민심을 공략해 이번에 시장에 등극했다.

황인홍무주군수 당선인은 구천동농업 협동조합장 출신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시고
이후 매일 매일 지역민과 동고동락 하면서 표심을 공략했다.

유기상고창군수 당선인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늦은 출마와 낮은 인지도 탓에 낙선을 했고 이후
‘절치부심(切齒腐心)’으로 지역민심을 훑고 다닌 결과 이번에 당선 영광을 안았다.

또 전북도의원 출신들이 이번에 단체장에 2명이나 진출해 향후 지역정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냈다.

물론 제 10대 전북도의원 출신인 민주당 김영배익산시장후보, 민주당 백경태무주군수후보,무소속 이학수정읍시장 후보들은 이번에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그러나 제 9대 전북도의원 출신인 민주당 장영수장수군수 당선인,민주당 권익현부안군수당선인 등은 지난 지방선거의 석패를 딛고 이번에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이번 전북지선에서 전북도청 고위직 간부 출신들이 대거 단체장에 진출하는 쾌거를 만들어 냈다.

전북도 행정부지사 출신인 민주당 박성일완주군수와 민주평화당 정헌율익산시장 등이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전북도 국장 출신인 민주당 이환주남원시장은 3선에 성공했다.

그리고 전북도 새만금 개발국장 출신인 민주당 박준배김제시장 당선인과 전북도 기획관리실장 출신인 민주평화당 유기상 고창군수 당선인 등은 고위 공무원들의 단체장 진출의 성공신화를 썼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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