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봅시다]윤동욱 전북도문화체육관광국장

"생활밀착형 정책 혼신의 힘”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9/03 [10:14]

[만나봅시다]윤동욱 전북도문화체육관광국장

"생활밀착형 정책 혼신의 힘”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9/03 [10:14]


민선 7기 전북도가 출범한지 두 달이 지났다. 특히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라도천년 기념식 개최와 관련해 전북도가 요즘 한층 더 분주하다. 특히 이 같은 큰 행사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에 여념이 없는 전북도 윤동욱문화체육관광국장을 만나 관련된 준비상황과 함께 민선 7기 문화체육관광 전반의 정책에 대해 낱낱이 들어봤다.<편집자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맡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도 관광진흥과장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투지유치본부장을 하다가 행정안전부로 근무처를 옮긴 지 10년만에 지난 7월 13일자로 다시 전북도로 내려와 문화체육관광국장직을 맡게 됐습니다. 특히 오는 10월에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라도천년 기념식 개최가 예정돼 있어 담당 국장으로서 뿌듯함과 함께 그 책임의 무게를 한층 느끼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이 당면현안인데요. 이에 대해?
15년만에 전북도가 전국체전(제99회)과 장애인체전(제38회)을 개최하게 됐고 특히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는 해에 열려 더욱 뜻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체육대회를 넘어 천년고장 전북도의 역사와 문화, 미래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국민화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체전의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의 경우 과거천년과 새로운 미래천년의 소망을 널리 알리는 전북 대도약 서사시가 펼쳐질 계획으로, 기존의 체전과 차별화된 스펙터클한 공연 등이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전라도 천년 기념식 행사도 중요한 현안인데요. 준비 상황은?
전라도 천년 기념식 행사는 크게 전야제와 기념식 당일 본행사로 나누어서 진행할 계획으로 전야제는 풍남문 일원에서 타종식, 거리축제, 축하공연 등 3개 시도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간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는 문화행사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10월 18일에는 전라감영 부지에서 전라도 천년을 잇는 역사를 기념하고, 다시 시작하는 더 나은 새로운 천년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이고 특히 앞으로 남은 기간 3개 시도(전북, 광주, 전남)전문가 등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의미 있는 천년 기념식 행사가 되도록 알차게 준비하겠습니다.

△문화 예술 기반 구축 및 도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정책에 대해서?
현재 도서관·문예회관·미술관·문학관 등 문화예술 활동기반 마련을 위해 연차별로 신축·증축을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정부에서 추진중인 생활밀착형 SOC사업을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통해 문화 소외계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세 이상)에게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투어패스의 운영상황은?
운영 첫해인 2017년도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12만 6,621매를 판매해 전 국민 대상으로 국내 여행문화에 새로운 트랜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에는 가맹점 추가 발굴, 연계 상품개발, 지역축제와 연계활용, SNS를 통한 다양한 홍보와 가자고, 쿠팡 등 온라인 판매채널을 통해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라도 방문의 해입니다. 관련 사업들의 성과는?
2018년은 전라도 정도(定道) 천년을 맞이하는 해로 그 의미를 기념하고 널리 홍보하고자 전남·전북·광주시가 공동 주관으로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라도 100선을 기반으로 한 광역연계형 명품여행상품운영은 인문역사, 맛 기행, 힐링, 야시장 등 테마별 여행상품과 코레일 ‘전라도 하나로’상품을 운영해 전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올 10월에는 국제관광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전라도 관광발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도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체육정책에 대해서?
전북도는 ‘스포츠로 행복한 전라북도’라는 비전 아래 경쟁력 있는 전문체육 육성, 누구나 함께하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 태권도원을 활용한 태권도 성지 조성, 모든 도민이 더 가까이 즐기는 체육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는 특히 국제·전국단위 100개 경기대회를 유치·지원하고 도체육진흥기금(100억원)을 활용한 꿈나무선수 등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기금사업(2018년 2억 5,000만원)등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내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과 관련한 사업들은?
도내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 매년 문화재 훼손여부를 조사 보수정비를 지원하고 있고 문화재 돌봄사업을 통해 지정문화재 및 보존가치가 큰 비지정문화재를 대상으로 사전 예방적 관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 등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방재설비 구축 및 유지관리 보수와 신속한 초등대응을 위해 안전경비원을 배치 문화재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직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10여년 전 전북도에 근무 할 때 투자유치업무를 수행하면서 기업유치를 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은 있었지만 기업 하나, 하나 전북도로 입주할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 관광진흥업무를 하면서는 아샘재무차관회의, 세계소리축제 등 행사와 전라북도 최초 관광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유치업무를 추진한 것이 가장 크게 기억에 남습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에 근무하는 동안에는 지역공동체과장 직을 수행하면서 체계적 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위한 ‘마을공동체 기본법’마련 및 ‘고향사랑 기부금법’제정 추진 등이 무엇보다도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민들에게 한 말씀?
우선 문화예술과 체육, 관광 등 우리 삶과 아주 밀접한 생활밀착형사업을 하고 있는 저희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고 열심히 일하는 저희 직원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관련해 도민 여러분의 주인의식과 솔선수범하는 봉사정신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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