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협 여직원 기지발휘,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화제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9/17 [09:16]

전주농협 여직원 기지발휘,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화제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9/17 [09:16]

농협 여직원의 재치와 순발력으로 5,000만원 상당의 ‘보이스 피싱’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화제다.
16일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에 따르면 소성민 주임은 지난 11일 피해자 이모(72)씨가 풍남문 지점을 방문해 5,000만원 예금통장과 저축보험을 중도해지 해달라는 요구를 하자, 인출 이유를 물었지만 ‘용도를 제대로 이야기 않고 자꾸만 시간이 없다고 하면서 인출을 재촉한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이에 소 주임은 전형적인 “보이스피싱”이라고 의심하고 시간을 끌면서 ‘고액현금이니 경찰관이 동행을 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남다른 재치를 발휘해 즉시 전주 완산경찰서에 신고했다.
소 주임은 “평소 지점에서 보이스피싱에 대해 사례별로 교육을 받았던 것이 이번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앞으로도 전주농협 고객들의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 완산경찰서는 ‘보이스피싱’을 남다른 재치로 사전에 차단한 공로로 전주농협 소 주임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형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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