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울음소리 '뚝'...전북 저출산 심각

지난해 1만1,348명…전년대비 1,350명↓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12/13 [17:30]

아기 울음소리 '뚝'...전북 저출산 심각

지난해 1만1,348명…전년대비 1,350명↓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12/13 [17:30]

도내 저출산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출생아 수가 해마다 크게 줄면서 1만명선 마저 붕괴될 처지에 놓였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출생아 수는 1만1,348명으로 지난 2016년 보다 1,350명(10.6%) 감소했다.
지난 5년간 도내 출생아수는 △2013년 1만4,555명 △2014년 1만4,231명 △2015년 1만4,087명 등 감소 추세에 있다.
10년 전인 지난 2007년(1만7,228명)과 비교하면 무려 5,880명이나 줄어든 것이다.
시군별 출생아 수는 △전주 4,298명(2016년 4,797명) △군산 1,799명(2,104명) △익산 1,874명(2,010명) △정읍 536명(646명) △남원 433명(520명) △김제 417명(454명) △완주 712명(809명) △진안 155명(173명) △무주 104명(124명) △장수 98명(126명) △임실 178명(162명) △순창 219명(252명) △고창 235명(253명) △부안 290명(268명) 등이다.
임실, 부안을 제외하곤 도내 모든 지자체의 출생아 수가 줄었다.
여성 한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2016년 1.25명에서 지난해 1.15명으로 떨어졌다.
혼인도 저조하다.
지난해 도내 혼인 건수는 6,065건으로 지난 2016년 6,438건보다 373건이 줄었다.
지난 2015년에는 7,122건을 기록했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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