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 체질강화 자존의식 복원 ‘방점’송 지사 민선 7기 1주년 기자회견 춘화추실 도정(春花秋實道政)강조…지역현안 연계 총선공약 발굴“전북경제 체질강화·생태계 구축·자존의식 복원을 위해 꽃피고 열매맺는 도정(春花秋實 道政) 으로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다” 송하진지사는 25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7기 1년에 대한 소회와 함께 향후 도정운영방향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 송 지사는“민선 6기 4년이 우리가 잘하고 또 잘 할 수 있는 것을 꾸준히 추진하는 내발적 발전전략을 통해 전북 발전의 틀을 잡고 기반 마련에 집중한 시기였다면 민선 7기 1년은 정책진화의 관점에서 형성된 정책들을 절차탁마의 자세로 좀 더 가다듬고 구체화해서 하나하나 실천하기 시작한 해였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성과를 이뤄나가고 있고 경제위기 극복과 함께 현안 사업들이 탄력을 받아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 지사는“도민과 함께 경제 체질강화, 산업생태계 구축, 자존의식 복원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어내는 도정 수행을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며“기본을 튼튼히 하고 그 기본을 바탕으로 결국, 아름다운 꽃과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춘화추실 도정(春花秋實 道政)으로 전북 대도약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은 오랜 기간 농업으로 발전했으나 1960~70년대 경부축 중심 개발로 절망의 산업시대를 겪었다”며 “산업기반 토대가 허약하고 기업 하나가 무너져도 지역경제가 휘청거리는 경제체질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경제체질 개선을 위해 미래 친환경자율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고 R&D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원만하게 수행하기 위해 3~4개월 안에 경제분야 조직개편을 통해 현 국장급(3급)에서 본부장(2급) 체제로 격상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지사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북 현안 해결을 위한 정치권 공약 반영도 언급했다. 그는“겉만 화려한 정책보다는 도정에 맞는 사업과 연계한 공약 발굴에 초점을 둘 것이라”며 “여·야 정당과 원활한 관계를 유지해 지역 현안과 연계된 공약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송 지사는 최근 한국농수산대학 분교 설치 등 타지역과 경쟁에서 전북 몫 찾기에 대해서는“금융중심지, 한농대 분교 설치 등 타 지역 견제를 받는 것은 전북이 유리하다는 방증”이라며 “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한농대 등 공공기관을 탐내는 것은 추호도 용납할 수 없다”고 톤을 높였다. 송지사는“앞으로도 차근차근 열과 성을 다해 전북 발전의 대도약을 위한 백년대계를 그려갈 것”이라며 “도민들께서도 확고한 자존의식을 가지고 그 열정과 지혜를 도정에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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