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 체질강화 자존의식 복원 ‘방점’

송 지사 민선 7기 1주년 기자회견 춘화추실 도정(春花秋實道政)강조…지역현안 연계 총선공약 발굴

이대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6/25 [18:56]

전북경제 체질강화 자존의식 복원 ‘방점’

송 지사 민선 7기 1주년 기자회견 춘화추실 도정(春花秋實道政)강조…지역현안 연계 총선공약 발굴

이대기 기자 | 입력 : 2019/06/25 [18:56]

“전북경제 체질강화·생태계 구축·자존의식 복원을 위해 꽃피고 열매맺는 도정(春花秋實 道政) 으로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다”

송하진지사는 25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7기 1년에 대한 소회와 함께 향후 도정운영방향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

송 지사는“민선 6기 4년이 우리가 잘하고 또 잘 할 수 있는 것을 꾸준히 추진하는 내발적 발전전략을 통해 전북 발전의 틀을 잡고 기반 마련에 집중한 시기였다면 민선 7기 1년은 정책진화의 관점에서 형성된 정책들을 절차탁마의 자세로 좀 더 가다듬고 구체화해서 하나하나 실천하기 시작한 해였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성과를 이뤄나가고 있고 경제위기 극복과 함께 현안 사업들이 탄력을 받아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 지사는“도민과 함께 경제 체질강화, 산업생태계 구축, 자존의식 복원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어내는 도정 수행을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며“기본을 튼튼히 하고 그 기본을 바탕으로 결국, 아름다운 꽃과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춘화추실 도정(春花秋實 道政)으로 전북 대도약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은 오랜 기간 농업으로 발전했으나 1960~70년대 경부축 중심 개발로 절망의 산업시대를 겪었다”며 “산업기반 토대가 허약하고 기업 하나가 무너져도 지역경제가 휘청거리는 경제체질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경제체질 개선을 위해 미래 친환경자율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고 R&D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원만하게 수행하기 위해 3~4개월 안에 경제분야 조직개편을 통해 현 국장급(3급)에서 본부장(2급) 체제로 격상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지사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북 현안 해결을 위한 정치권 공약 반영도 언급했다.
그는“겉만 화려한 정책보다는 도정에 맞는 사업과 연계한 공약 발굴에 초점을 둘 것이라”며 “여·야 정당과 원활한 관계를 유지해 지역 현안과 연계된 공약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송 지사는 최근 한국농수산대학 분교 설치 등 타지역과 경쟁에서 전북 몫 찾기에 대해서는“금융중심지, 한농대 분교 설치 등 타 지역 견제를 받는 것은 전북이 유리하다는 방증”이라며 “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한농대 등 공공기관을 탐내는 것은 추호도 용납할 수 없다”고 톤을 높였다.

송지사는“앞으로도 차근차근 열과 성을 다해 전북 발전의 대도약을 위한 백년대계를 그려갈 것”이라며 “도민들께서도 확고한 자존의식을 가지고 그 열정과 지혜를 도정에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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