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시군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추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7/17 [09:36]

5개시군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추진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7/17 [09:36]


전북도교육청이 학교 선택권 확대와 원거리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을 적극 추진한다.
주요 전환 추진 대상으로 동·읍지역 남녀공학 중학교가 없는 시·군 중학교가 해당된다.
이에 도교육청은 17일 정읍, 18일 고창, 23일 김제, 24일 부안, 26일 익산에서 해당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어 남녀공학 전환 정책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로 했다.
공청회는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연구결과에 대한 전문가 발제, 남녀공학 전환 찬·반 발표, 60분 동안 토론자 토의 및 참석자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도교육청은 이번 공청회등을 통해 이해당사자들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올 하반기부터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환경 개선과 2020년 ‘전라북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개정 및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고시’개정,  2021년에 남녀공학 전환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은 중학교 선택기회 확대, 원거리 통학여건 개선은 물론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남녀공학은 단순히 좋다, 싫다는 선호의 문제가 아니라 양성평등교육, 민주시민교육 실현, 보편적 교육 지향이라는 교육의 당위성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209개 중학교 남녀공학은 81.3%인 170교이며 나머지 39개 중학교는 남자중 20교, 여자중 19교다.
이 가운데 남녀공학 전환 추진 대상 학교는 ▲정읍 동지역 6교, ▲김제 동지역 5교, ▲익산 읍지역 2교, ▲고창 읍지역 2교 ▲부안 읍지역 3교 등 5개 시군 18교다. /한병선 기자.hbs6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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