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빛으로 키우니 품질도 수량도 ‘빛나요’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7/19 [09:09]

표고버섯, 빛으로 키우니 품질도 수량도 ‘빛나요’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7/19 [09:09]



표고버섯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발광다이오드(LED) 재배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표고버섯 맞춤형 LED 재배 조건을 연구한 결과 푸른빛(청색) LED로 길렀을 때 품질과 수량이 우수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가로×세로×높이를 각각 60cm로 만든 상자에 청색, 백색, 녹색, 적색 LED를 100룩스부터 500룩스까지 100룩스 단위로 광원의 종류와 세기를 달리해 갈변 효율을 측정했다.
그 결과 청색 LED로 재배한 표고는 형광등을 이용한 표고보다 총 폴리페놀 함량이 77.5ppm에서 88.9ppm으로 늘었다.
폴리페놀은 몸에 있는 활성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 물질로 질병에 대한 위험도를 낮춰준다.
배지의 색도 측정했다.
청색 LED를 사용했을 때 명도는 37.4로 형광등을 사용(57.7)했을 때보다 갈변 효율이 높았고 수량도 15% 이상 늘었다.
경제성 분석 결과 전기료와 형광등 교체 비용은 줄고 수량은 늘어 1,000봉지당 50만 3,920원의 이익이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표고버섯 맞춤형 LED 재배 기술을 신기술 시범사업 등을 통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박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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