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NGO, 상사고 나팔수 나선 국회 규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7/22 [09:18]

전북 NGO, 상사고 나팔수 나선 국회 규탄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7/22 [09:18]






전북지역 시민교육단체가 상산고 나팔수로 나선 국회의원들을 규탄하고 나섰다.
상산고 자사고 폐지―일반고 전환 전북도민 대책위원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전북지역 국회의원 8명을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 151명이 '상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 부동의 요구서'를 교육부에 전달했다"며 "민생은 내팽개친 채 상산고 나팔수로 나선 국회의원들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자사고 폐지, 일반고 전환'은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음에도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의원들마저 상산고 나팔수로 나섰다"며 "이러한 점으로 미뤄 정부와 여당이 자신들이 내건 자사고 폐지 공약을 실천할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존재할 이유가 사라진 자사고의 폐지 약속을 정부에 요구하지 않고 오히려 상산고 지킴이 나팔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며 "이는 헌법에 보장된 교육의 중립성과 교육자치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각 정당은 서명에 이름을 올린 151명의 의원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지 않을 경우 151명의 의원뿐만 아니라 의원들이 속한 정당까지도 국민의 매서운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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