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익산 왕궁 현업축사 매입비 118억원 확보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9/20 [09:16]

도 익산 왕궁 현업축사 매입비 118억원 확보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9/20 [09:16]

 

전북도는 새만금 수질악화, 악취발생의 주범인 익산 왕궁 축사와 관련 남아있는 현업축사를 전량 매입해 오염원을 근원적으로 해소함으로써 그동안 어렵게 이뤄온 성과가 퇴색하지 않도록 수질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잔여 현업축사 13만 3,000㎡을 3년(2020∼2022)동안 389억원을 투자 전량 매입할 계획을 수립해 지난 3월부터 수십 번 세종청사와 국회를 넘나들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설득 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기재부의 1차심의에서 현업축사 매입 근거가 되는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새만금사업법)에 따라 왕궁 특별관리지역 기한이 올해 12월에 만료된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이에 도는 이에 굴하지 않고 새만금사업법상 재정적 지원 조항을 들어 환경부와 기재부를 논리적으로 설득 최종 정부 예산안에 2020년 국비 요구액 123억 중 118억을 담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완벽한 사업 추진을 위해 조배숙의원(익산 을)대표 발의로 왕궁 특별관리지역 기간 연장을 위한 ’새만금사업법‘ 개정을 함께 추진하고 있고 지난 8월 국토교통위를 통과했다.


도 노형수새만금수질개선과장은“악취와 축분이 넘쳐난다는 오명으로 고통받아온 왕궁이 축사매입, 하천복원, 수림조성 등의 노력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내년 현업축사 매입 확보를 위해 마지막까지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새만금상류 수질개선과 왕궁 악취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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