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연, 말레이시아 할랄식품 수출 교두보 확보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10/17 [09:33]

식품연, 말레이시아 할랄식품 수출 교두보 확보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10/17 [09:33]


한국식품연구원은 17일 식품연에서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이하 ?JAKIM?)와 이슬람권 식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식품연과 JAKIM의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으로 할랄 과 학의 상호 발전을 목적으로 체결되며 향후 전문 분석연구실(할랄랩) 등의 구축을 통해 이슬람권에 대한 식품 수출 증진에 초석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약 1조 3,030억 달러에 가까운 할랄식품시장, 즉 이슬람권에 농식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인증표준에 따라 ‘할랄 인증’을 취득하는 것이 중요하게 됐다. 이에 정부에서는 농식품 수출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할랄 인증’취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할랄식품산업 발전 및 수출활성화 대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추진 주체로서 지난 2016년부터 해외식품인증지원센터로 지정된 이후, 할랄식품 시장으로의 수출을 증진하기 위해 인증취득 지원, 수출정보 제공, 전문 인력 양성 및 식품안전관리 등 다양한 지원 업무를 수행중이다.
또 식품연은 이슬람권 농식품 수출의 초석이 될 식품분석을 통한 할랄인증을 연구하는 '할랄랩'을 구축하기 위해 국제 할랄 분석기관으로부터 관련 기술 및 연구소 운영 등을 지도 받았으며, 분석을 위한 인정(KOLAS)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온 결과 국내 최초로 JAKIM과 상호 협정을 맺고 할랄랩(KFRI HalalLab)을 운영하게 됐다.
향후 식품연은 JAKIM과 ▶국내 최초 할랄랩 구축 및 운영 지원 ▶JAKIM의 전략적 파트너 구축 ▶하람성분 분석 기술에 대한 상호 연구 협력 ▶할랄 교육 등을 통해 양국 간 할랄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식품연구원 원장은 “할랄 과학, 특히 할랄 분석기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국내 할랄 과학 발전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식품기업들의 이슬람시장 진출을 원활히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할랄(Halal)이란 이슬람 경전인 ?코란? 에서는 ?받아들일 수 있는, 허용된, 합법적인? 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 용어가 식품이나 기타 소비재와 접목됐을 때에는 ?무슬림이 사용하거나 소비하도록 허용된?이라는 뜻이다.
/박형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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