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한문교육과, 동문 3자매 임용고사 합격 ‘한문교육자 집안 탄생’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2/26 [20:42]

전주대 한문교육과, 동문 3자매 임용고사 합격 ‘한문교육자 집안 탄생’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2/26 [20:42]

 

전주대학교 한문교육과 김고명(26) 졸업생이 2020년 중등교원 임용시험에 합격하면서 전주대 한문교육과 동문 3자매가 모두 한문교사가 됐다.

김고명 졸업생의 첫째 언니 김여명씨(30)는 전주대 한문교육과 09학번으로 2014년 임용시험에 합격해 현재는 세종특별자치시 고운중학교에서 한문교사로 재직 중이며 둘째 언니인 김소명씨(29)도 전주대 한문교육과 10학번 출신으로 2016년 임용시험에 합격해 전주시 서곡중학교 한문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두 언니에 이어서 셋째 김고명 졸업생(한문교육과 13학번)도 2020년 임용시험에 합격해 세 자매가 나란히 한문교사의 길을 걷게 됐다.

세 자매 모두 한문교사가 된 데는 어머니 김희경씨(61)의 영향이 가장 컸다.

어머니 김희경씨도 전주대 한문교육과 82학번으로 아버지 김준구씨와 함께 한문학원을 운영하는 한문 교육자다.

말 그대로 한문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난 세 자매는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한자와 한문을 익히며 한문 고전에 담긴 인문학적 가치를 체득할 수 있었다.

김고명 졸업생은 “어머니와 언니들을 보며 한문을 공부하고 또, 한문교육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라며“가족 모두가 한문 공부를 하다 보니 임용시험을 준비할 때도 많은 도움과 의지가 됐다”고 말했다./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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