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수흥(익산갑)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본선 진출行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2/28 [09:16]

민주당 김수흥(익산갑)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본선 진출行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2/28 [09:16]

 

더불어민주당이 첫 경선 결과를 26일 밤에 발표한 가운데 전북지역의 경우 익산 갑에서는 국회 사무차장 출신인 김수흥 예비후보가, 완주진안무주장수에서는 재선에 나선 안호영 예비후보가 각각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는 이날 밤 10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난 24일부터 3일까지 진행한 자동응답 여론조사(권리당원 50%·일반시민 50%)로 진행한 경선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가장 큰 이변은 익산갑에 나왔다.


즉 바로 정치신인 김수흥 예비후보가 3선출신 이춘석 예비후보를 누른 것이다.
당초 이춘석 후보는 4선이라는 다부진 각오를 내비치며 열심히 활동했지만 초반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수흥 예비후보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본선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또 변화를 바라는 지역 민심이 김수흥후보를 선택해 본선행을 가능케 했다는 평이다.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는 재선에 나선 안호영 예비후보가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당초 완주진안무주장수는 출신 지역구도로 흘러가면서 어려움이 예상됐었다.
특히 안 후보의 경우 원내 현역의원이면서 도당 위원장까지 지냈지만 지방의원들의 유희태 후보 지지 선언이 이어지는 등 기현상이 일어나 이변이 예상됐다.


또 현역을 상대하는 것보다 좀 더 수월한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는 역선택론이 제기되면서 안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런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고 안 후보 승리로 마무리 됐다.  
그러나 안호영 후보에게는 아직 넘어야 산이 많다는 지적이다.


즉 지난 총선과 관련된 친형 선거 개입 재판이 오는 3월 26일 예정돼 있고 본선에서는 호적수 민생당 임정엽 후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김수흥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 결과에 대해“이번 경선투표 결과 위대한 익산시민들께서 부족한 저 김수흥을 선택해 주셨다”면서“저 김수흥은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겸손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호영 예비후보도“지난달 말 예비후보 등록과 공식 출마선언 이후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경선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인물과 정책, 그리고 본선 경쟁력을 우선으로 생각한 주민과 당원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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