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사회적경제박람회 in 동네마트’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10/23 [17:06]

‘전주 사회적경제박람회 in 동네마트’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10/23 [17:06]


전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육성해온 사회적경제의 오늘과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가 동네마트에서 열린다.

 
전주시와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10일간 ‘2020 전주 사회적경제 박람회 in 동네마트(이하 박람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동네 슈퍼(지역 상권)와 연계해 행정·법정동별로 사회적경제 기업과 네트워크를 조직해 지역경제활성화와 향후 사회적경제 기업의 새로운 판로개척을 시도하고자 마련됐다.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발전하면서 나타난 불평등과 빈부격차, 환경파괴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한 사회적경제는 이윤의 극대화가 아닌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을 특징으로 한다.

 
올해 박람회의 특징은 그간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치러지던 것에서 탈피해 동네마트와 협동조합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오프라인 방식으로 병행 개최되는 것이다.

 
박람회는 전주시 사회적경제 전반에 대해 홍보하고 전주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여는 마당(개막식)’으로 문을 연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판매 및 홍보 △매일매일 진행되는 사회적경제 이벤트 △마트에서 만나는 문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전주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이 생산한 우수 제품들을 지역의 동네마트에서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동네마트는 우아동 원마트, 태평동 케이마트, 서신동 정마트, 중화산동 유명마트 등 네 곳이다.

 
이에 앞서 시는 사회적경제 기업 판로 확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덕진동 하가지구 파인마켓과 중화산동 햇빛찬마트 등 동네마트 2곳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입점시켰으며, 전주농부협동조합의 요거트와 과자, 제이피썸 주식회사의 부각, 농업회사법인 우리들녘식품의 건조 산채와 곤드레 비빔밥 등 3개 회사 생산품을 판매해왔다.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실정을 반영하되 코로나19 방역에 우선한 오프라인 박람회를 개최하고자 고민하던 중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동네마트에 박람회를 연계하는 방식을 기획했다”면서 “동네마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이번 박람회가 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에는 지역상권과 연계한 새로운 판로가 생겨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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