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4분기 중 전북지역 경기는 전분기에 비해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4년 3/4분기 전북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생산 동향의 경우 제조업은 전분기대비 보합, 서비스업은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수요의 경우 소비, 건설투자 및 수출은 소폭 감소하고, 설비투자는 보합이었다. 3/4분기 중 제조업 생산은 전분기 대비 보합 수준이었다. 모니터링 결과 2024년 4/4분기 제조업 생산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3/4분기 중 서비스업 생산은 전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이 감소하였고, 부동산업과 운수업은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3/4분기 중 소비는 전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화 소비는 고물가 지속으로 소비 여력이 약화되면서 준내구재와 비내구재를 중심으로 소폭 감소했다. 3/4분기 중 설비투자는 2/4분기 대비 보합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4/4분기 설비투자도 전분기와 유사한 보합 수준이 될 전망이다. 3/4분기 중 건설투자는 공사비 상승 및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4/4분기 건설투자는 원자재값 상승, PF 대출요건 강화, 미분양 누적 등으로 주택경기 침체가 지속되겠으나 국내 금리 인하 기대로 인해 3/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3/4분기 중 수출(일평균)은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기계, 비금속제품, 철강제품 등이 소폭 감소하였고, 화학제품은 2/4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니터링 결과 2024년 4/4분기 수출은 방산 및 AI 반도체 관련 소재 수출을 제외하고 이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황승훈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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