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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해김씨(金海金氏)
우리나라 최다 성씨, 김유신 김홍도 등 큰 재목 배출해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4/08/12 [02:58]


김해김씨는 우리나라에서 인구가 가장 많다. 시조는 가락국의 김수로왕이다. 가락국은 가야 혹은 6가야라고 하며 오늘날 김해 일대에 해당된다. 김해김씨는 13세조 김유신을 중시조로 하여 그 뒤에 148파로 갈라진다. 그중에서 고려 때의 김목경(金牧卿)을 1세조로 하는 경파(京派=김녕군파)와 그의 아우 김익경(金益卿)을 1세조로 하는 사군파(=감무공파) 그리고 김관(金管)을 1세조로 하는 삼현파(三賢派)가 주종을 이룬다.
경파의 파조인 김목경은 고려 때 조적의 난을 평정하는데 공을 세워 김녕군(金寧君)에 봉해졌다. 당시 혼란한 국정을 개탄하여 왕에게 상소했으나 듣지 않자 속리산으로 들어가 여생을 마쳤다. 그 뒤 후손들이 김녕군파(金寧君派) 혹은 경파로 삼았다. 시조의 존함을 빌어 목경파라 칭하기도 했다. 김목경의 네 아들이 파를 이루어 횡성공파, 안경공파, 참판공파, 석성공파 등 현재 11개 파로 나뉘었다. 안경공파의 파조는 김영정이다. 그는 조선조 초에 안경(安敬)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따라서 안경공파는 김녕군파(=경파)의 지파다.
감무공파(사군파)의 파조는 김익경이다. 그의 손자 김진문은 고려 말에 대제학에 올랐으나 조선이 개국하자 관직을 버리고 은둔 생활을 했다. 그의 둘째 아들 김추는 도총관, 넷째 아들 김석은 찬성사를 지냈다. 막내 김조는 세종 때 집현전수찬을 거쳐 예조판서에 올랐다. 특히 직제학을 역임할 때 장영실과 함께 간의대, 자격루, 혼천의 등을 만들었다.
삼현파는‘김해김씨 판도판서공 휘관파’의 별칭이다. 김관이 고려 말에 판도판서를 지낸 이후 생겨난 파이다. 김관의 후손 가운데 김극일, 김일손, 김대유 등 3인을 가리켜‘청도삼현(淸道三賢)’이라 칭했다. 한 집안에서 4대에 걸쳐 3현인이 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그래서 그 후손들을 삼현파라 부른다. 조선조에 김해김씨의 번영을 불러온 사람은 김극일이다. 그는 김관의 5세손이다. 그의 2남 김맹의 세 아들 김준손, 김기손, 김일손은 모두 당대의 문장으로 과거에 올랐다. 이중 김일손이 가장 돋보인다. 김종직의 문인인 김일손은 성종 때 춘추관의 사관으로 있을 때 전라관찰사 이극돈의 비행을 사초(史草)에 기록한다. 연산군 4년 성종실록을 편찬할 때 공교롭게도 이극돈이 참여하여 사초를 살피다 김일손의 스승인 김종직이 쓴‘조의제문(세조의 왕위찬탈을 비난한 글)’이 말썽이 된다. 이극돈, 노사신, 한치형 등이 연산군에게 알려 김종직은 부관참시되고 김일손은 처형된다. 김일손의 형 김준손은 아들 김대유와 함께 유배되었다가 중종반정 후 풀려난다. 삼현파의 삼현은 바로 김극일과 그의 손자 김일손, 그리고 증손자인 김대유를 가리킨다. 오늘날 삼현파의 선대들이다. 김극일의 6형제로부터 군수공파, 집의공파, 한림공파, 진사공파, 녹사공파, 진의공파 등 6개 지파로 크게 갈라진다. 그 외 군수공 휘익파, 통덕랑공 휘무파가 있다.
김해김씨의 인물로는 수로왕을 비롯한 가야의 10왕이 있다. 이 가운데 구형왕의 아들은 3명이 있었다. 첫째가 김세종, 둘째가 김무득, 셋째가 김무력이다. 그중 김무력은 신라의 각간을 역임했으며 그 아들이 김서현이고, 손자가 김유신이다. 김해김씨의 중시조인 김유신은 태종무열왕, 문무왕과 함께 삼국통일의 대업을 달성했다.
김홍도는 도화서 화원이 된 후 왕세손의 초상화를 그렸으며, 어진화사(御眞畵師)로 정조를 그렸다. 풍속화를 많이 그렸으며 조선의 3대 화가로 이름을 날렸다. 김대건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부이다. 청나라 선교부와의 통신연락에 필요한 비밀 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답사하다가 체포되어 25세 나이로 순교했다. 김대중은 경파의 한 갈래인 안경공파의 사람으로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이 되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 6·15남북공동선언을 이끌어내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는 김극검(金克儉) : 문과(文科) 세조12년(1466) 중시 일등(一等) 장원급제, 김기손(金驥孫) : 문과(文科) 성종13년(1482) 친시 갑과(甲科) 장원급제, 김유신(金庾信) : 문과(文科) 중종11년(1516) 식년시 갑과(甲科) 장원급제 등 모두 1,289명이 있다. 문과 128명, 무과 536명, 사마시 471명, 역과 59명, 의과 39명, 음양과 15명, 율과 33명, 주학 8명이다. 과거 급제자는 본관이 같고 계통이 다른 본관과 구분이 안 된 것이다.
현대인물은 김종필(국무총리, 자민련총재), 김형오(국회의장), 김기춘(법무부장관), 김성기(법무부장관), 김근수(국가보훈처장, 국회의원), 김상현(국회의원), 김성곤(국회의원, 쌍용그룹창업주), 김영배(국회의원), 김용갑(국회의원), 김무성(국회의원, 한나라당원내총무), 김부겸(국회의원), 김홍신(소설가, 국회의원), 김형욱(중앙정보부장), 김혁규( 국회의원, 경남지사), 김중권(대통령비서실장), 김종곤(해군참모총장, 국회의원), 김정길(행자부장관, 국회의원), 김활란, 김기창(화백), 김준연(법무부장관, 국회의원), 김원근(청주여고-청주대학설립자), 김광수(대한교과서회장), 김규섭(해군참모총장, 향군부회장), 김기두(법학박사, 서울대명예교수), 김기형(과기처장관), 김상문(기아산업회장), 김노성(신성화학사장), 김덕엽(조선비료회장), 김동기(고려대경영대학원장), 김동하(마사회회장), 김두만(공군참모총장), 김두종(숙명여대총장, 서울대명예교수), 김보현(농수산장관), 김복영(매일우유사장), 김사룡(국회의원, 변호사), 김상영(한국은행부총재), 김성은(국방부장관), 김진배(국회의원), 김수학(국세청장), 김순애(음악가, 이화여대교수), 김영관(해군참모총장), 김영구(민정당총재비서실장), 김영균(법제처장, 변호사), 김영생(국회의원), 김영주(서양화가), 김영준(감사원장, 변호사), 김영택(우석대총장), 김완태(국회의원), 김용성(신한제분회장), 김용식(통일원장관, 적십자사총재), 김용태(국회의원), 김일두(서울지검장, 변호사), 김자경(성악가, 오페라 단장), 김장섭(변호사), 김장훈(체신부장관), 김재호(국회의원), 김점곤(법학박사, 경희대교수), 김정남(국회의원), 김갑동(대전대교수), 김정곤(전라북도농업기술원장) 씨 등이다. (무순, 전 현직 구분 안 됨)
집성촌인 전남 완도군 보길면에는 전체 인구 가운데 30.5%인 912명이 있다. 전남 여수시 묘도동에는 전체 인구 가운데 28.2%인 330명이 살고 있다. 충남 논산에는 1995년 현재 논산읍 1,006가구, 연무읍 728가구, 강경읍 494가구, 양촌면 251가구, 광석면 243가구 등 총 3,594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9.69%를 차지한다. 경기도 성남시도 집성촌이다. 수정구 복정동 응달말(음촌=陰村), 중원구 상대원동 사기막골, 수정구 심곡동 양짓말, 수정구 창곡동 창말과 간이골, 분당구 백현동 새말(일명 안궁안), 분당구 판교동, 분당구 금곡동 새터말(신기=新基), 분당구 구미동 앞구미와 오리뜰, 분당구 동원동 샛터 등에 많이 살고 있다. 그밖의 집성촌은 충북 옥천군 청성면 장연리, 충북 충주시 노은면 문성리, 충남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경남 함안군 칠원면 장암리, 전북 정읍시 정우면 수금리 등이다.
통계청의 인구조사에 의하면 김해김씨는 1985년에는 총 892,330가구 3,767,065명, 2000년에는 총 1,295,080가구 4,124,934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5년 만에 40여 만 가구, 40여 만 명이 늘어났다. 1985년 당시 전국의 지역별 인구 분포는 서울 834,978명, 부산 387,005명, 대구 172,768명, 인천 122,579명, 경기 384,811명, 강원 124,566명, 충북 75,124명, 충남 221,213명, 전북 211,061명, 전남 484,447명, 경북 265,668명, 경남 426,033명, 제주 56,808명이다.
그 뒤 15년 후인 2000년 현재는 서울 815,783명, 부산 407,041명, 대구 199,252명, 인천 207,736명, 광주 148,736명, 대전 96,887명, 울산 104,627명, 경기 718,661명, 강원 107,612명, 충북 86,978명, 충남 140,151명, 전북 173,712명, 전남 268,525명, 경북 237,826명, 경남 350,012명, 제주 61,395명이다. 부산과 경남 지역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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