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와 환경오염, 두 마리 토끼 다 잡아야한다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3/15 [06:39]

기업유치와 환경오염, 두 마리 토끼 다 잡아야한다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3/15 [06:39]

 

고창고수 일반산업단지에 닭고기 제조회사인 동우팜투테이블의 입주를 놓고 고창산업단지 주변주민의 입주 반대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고창군민은 고창군 행정에 별 이견이 없었는데 행정의 발목을 잡는 형국으로 보이고 현역 고창군의원과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한다고 거명되는 인물들이 비대위 집회 단상에 올라 집회를 독려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어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고창군청 출입기자 중에 동우팜투테이블의 유치 찬성과 반대 의견이 있는 3개 언론사 주재기자가 합동으로 현지를 찾아다니며 생생한 취재를 하였음을 알려둔다.

 

고창산업단지 비상대책위의 반대는 기업유치로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는 동의한다는 입장이며, 동우팜투테이블이 닭을 도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악취와 폐수로 인하여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이로 인해 주민들의 행복한 삶이 무너지며 고수면민 다수가 동우팜 입주에 찬성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비대위의 입주반대는 악취 폐수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주민의 삶의 질이 떨어지고 많은 공업용수(8000t) 공급으로 인한 물 부족 사태, 폐수방류로 갯벌이 오염되어 어패류 폐사, 등이며 또 다른 이유는 동우팜투테이블이 남원시,순창군,새만금사업청에, 입주요청을 타진했으나 환경오염의 문제로 입주 거절되었다고 주장한다.

 

비대위는 고창군과 동우팜이 추진해온 행정자료를 비대위에 투명하게 공개 하고 고창군과 동우팜이 고창일반산업단지입주계약을 파기 한 후에 원점에서 공청회 등을 통해 동우팜의 입주 결정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창군은 지자체가 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은 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며 고창군도 동우팜투테이블이 1500여억원 투자와 950여개 일자리 창출을 하면 고창군 지역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유치를 결정했다고 한다.

 

또한 고창군은 비대위측이 악취, 폐수, 환경파괴, 등으로 부동산 가치하락과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도 무의미한 것이라고 주장한다면서, 이러한 반대 측 주장은 과학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으로 검증하여 청정고창이 회손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지역주민이 우선 채용대상이고 일부 외부인과 외국인들이 취업해도 지역 경제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고창군은 동우팜과 한 입주계약을 철회 한 후에 원점에서 무엇인가를 하자는 비대위측의 요구는 행정이 신뢰를 잃어버리는 일로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후손에게 물려줄 생물건보전지역 고창군을 오염시키는 요인이 있다면 동우팜 뿐이 아니라 어떤 기업도 유치하는 일은 없다며 환경, 수질전문가를 비대위도 추천하고 참여해서 검증하고  환경오염이 발생 한다는 결론이 나오면 동우팜의 입주 계약을 취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우팜투테이블은 고창산업단지에 1500억원(설비900억원,건축600억원)1차로 투자하면 1000명의 직접고용 효과가 발생한다며 입주반대측이 염려하는 환경오염은 효과가 입증된 친환경시설인 스크러버(세정탑), 옥시다이져(냄새제거),를 설치하여 악취와 먼지를 재거하고 생물()운송 컨테이너를 고정형에서 분리형으로 교체하여 세척 소독과 냄새 제거, 닭털, 유출에 용이 하도록 하고 바이어필터링을 설치하여 정화된 공기를 배출하고 폐수처리시설은 지하에 구축하여 돔구장 형식으로 지붕을 덮어 냄새 유출을 최소화 하도록 설계한다며 자회사인 부안 참프레 공장에서 악취로 인한 민원을 해결하면서 최신 친환경 설비로 효과를 보았다고 자신감을 표하며 비대위가 열린 마음으로 악취와 폐수 처리시설을 검증하는데 동참하여 상생의 해법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비대위가 동우팜이 입주를 희망했다 거절당했다는 지역의 사정은 남원시에서는 동우팜의 폐수 총량제(8000t요구)에 걸려 유치 할 수 없었다고 말했고, 순창군은 장류(고추장.된장.) 사업에 영향이 우려되고 장류산업에 치중하기 위해서 입주요청을 거절했다는 담당자들의 의견과 새만금개발청은 입주 대상기업이 아니어서 입주 타진도 않한 것으로 합동 취재기자들이 확인했다.

 

부안군청관계자는 팜프레 유치 직후에는 악취로 인한 많은 민원이 있었고 실질적으로 청사도 바람 길에 따라 창문도 열지 못하고 근무를 했었는데 최신 저감장치를 한 후부터는 민원도 거의 없고 냄새도 확실하게 90%이상 잡혔다고 말하며 지자체입장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이나 기업 유치가 숙명이라며 상생하는 해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원했다.

 

 

또 합동 취재기자들은 2차례 참프레 부안공장을 몰래 살펴봤으며 팜프레 의 안내를 받아 내부와 가공공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고창일반산업단지는 2010년 이강수 전고창군수 때 2012년에 준공 할 계획이로 착공하였으나 준공 하지 못하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공천 받아 당선된 박우정 전고창군수 임기가 시작 되면서 고창군이 시행사(성우토건)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했고 시공사의 유치권 행사로 5년간 풀밭으로 방치 되었다가 2018.6`13지방 선거에서 고창산업단지 분쟁 해결을 선거공약으로 제시한 유기상 현군수의 결단으로 고창군이 소송에서 패소하면 시공사가 청구한

공사대금 및 지연이자 변호사선임 비용 감정료 등을 변상하는 보증서(30억원)  을 법원에 제출하여 유치권을 해소하고 기업유치 추진단을 구성하여 분양에 전염하고 있다.

 

고창주민 A씨는 고창군 민주당과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 할 것 같은 후보들이 비대위 단상에 올라가 여러분의 뜻과 같다고 연설하며 집회를 부추기고 있다며 비대위 집회가 동우팜의 입주를 반대 하는 목적이 아니라 트집거리가 없는 고창군정에 타격을 주어 2022.06.01. 지방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또 비대위가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고창을 걱정하는 순수한 뜻이 라면 고창군 지역 경제도 중요한 일이라며 비대위가 검증에 참여하고 전문가의 검증한 결과를 고창군민 전부의 찬`반투를 통해 결정하자는 합리적인 방법을 재시 해야 반대하는 이유가 명분과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취성마을은 산업단지가 활성화 되면 마을 전부를 이전하는 계획이 잠정적으로 세워져 있었던 것으로 기역 한다.

산업단지를 계획하던 때에 취성마을은 순수한 농촌마을로 주거지역이었는데 주민들의 요구도 없이 어느날 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바뀌었고 실제 거주인과 소유권자가 다를 수 있고 차명 자산 일수도 있어 처음부터  투기 목적으로 상업지역으로 변경했다는 의심도 했었다.  

 

인의(仁義) 고장 고창인으로 고창군민의 지도자로 살아가는 것은 내가 먼저 올바른 정의(正義)와 도리를 지키고 유지하며 공정한 사회가 유지 되도록 모범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싶다.

 

/고창=신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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